<유시민 "10.4 선언 부활위해 통합하고 연대하자">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10월 4일 오후/ 날씨 맑음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4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남북공동선언 정신의 부활이라는 기적을 위해 통합하고 연대하자”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정당 대표 축사에서 “축사를 하는 것이 외람된 것 아닌가 싶으나 저를 초청한 것이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정신의 실현을 위한 어떤 약속을 하라는 의미로 알고 말씀드리겠다”면서 “저는 MB와 한나라당에 그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북관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 경우 통일부 대변인을 내보내 북한을 비난하는 일 말고 한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어서 “이제 새로운 희망의 기적을 만들기위해 손을 잡고 단결해야 한다”면서 “두 대통령님이 하신 남북공동선언 속에 민족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 정신의 부활을 위해 통합을, 통합을 하지 못하겠으면 적어도 연대를 통해서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에 넣은 이 불의한 정권을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국민참여당은 비록 작고 힘 없는 원외정당이지만 노력하고 힘써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6.15와 10.4 정신의 부활이라는 기적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것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두 분 여사님께서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어느 정부도 이전 정부 성과 부정 안해... 허황된 통일 아니라 평화에 목표둬야"
이에 앞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MB정부 들어 6.15와 10.4의 성과가 모두 퇴행했다”면서 “보수 정권의 안보 무능과 실패가 심각한 수준”이라 지적했다.
문 이사장은 “국민들은 이제 보수정부보다 민주개혁정부가 복지 뿐 아니라 안보도 더 잘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역대 어느 정부도 이전 정부의 성과를 부정하지 않고 보태어 갔는데 이전 정부의 성과를 외면하고 거꾸로 간 정부는 MB정부 뿐”이라고 규탄했다.
문 이사장은 이어서 “파탄난 남북관계를 회복하려면 이제라도 10.4 선언을 받아들이고 이행하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허황되게 통일을 말할 것이 아니라 평화에 목표를 두고 남은 기간이라도 남북관계 복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인천의 송영길 시장은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뜻을 이어 인천을 동북아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를 만들어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려 했던 것이 10.4 선언”이라며 4년 전 남북공동선언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희호 여사는 “10.4 선언 소식에 남편께서 아이처럼 기뻐하셨다”고 회고했고, 권양숙 여사는 문재인 이사장과 함께 봉하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끝)
화면으로 보니까,표정들이 다덜 재밌음.
문이사장님은 "이전 정부의 성과를 외면하고 거꾸로 간 정부는 MB정부 뿐"
이말 하실때 억양과 표정이 귀여웠음..마치 초등학생이 친구의 실수를
선생님에게 꼬질르려고 콕 찝어서 말했음.
유시민대표는 다른 연사들은 다덜 낭독자 내지는 대독자였으나
유독 당당히 서서 자신의 느낌과 에너지를 날 것 그대로 전달하는
느낌..원고없이 말하는 달변의 연설..
달라진 점은..교인들이 흔히 쓰는 단어 "강건","부활" 등의 단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함으로써...설교 잘하는 목사님이나 신부님처럼
친숙하고 원숙한 모습을 보였듬.
닝기리는 씁쓰레한 표정
문이사장님의 "닝기리가 마이 컷네"..하는 표정 웃겼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