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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나 언론계의 주요 주뎅이들이 슈퍼스타 유시민과 문재인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안철수신드롬'를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그들이 노리는 목적이 무엇인가...바로 '정치'라는 틀에서 '노무현'을 지워나가겠다는 의도다.
'노무현'은 그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화두다. 한편으로는 국민참여당이 가지고 있는 핵심이기에 민노당 통합반대파와 노심조로 대표되는 진보신당 떨거지들이 참여당을 갈구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그렇다고 참여당이 '노무현'만 외친다고 해서 수권정당으로 일취월장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결국 '노무현'정신에 동의하거나 궤를 같이 하는 여러 계층, 여러 분야의 좋은 인자들이 참여당에 함께 하다보면 우리가 목적한 바를 이뤄 나갈 수 있을 것 아니겠는가. 이런것이 바로 님께서 바라는 바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국민참여당만의 힘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2년의 경험으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안철수'가 터무니 없는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정치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제껏 그가 걸어 온 길을 이런 저런 자료나 책으로 들여다 보면 나름의 가치 기준과 일관된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맞다.
하나의 예를 든다면...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이 아니라 창출된 이윤의 사회환원이다."
딴날당 넘들이 들으면 절대 상종못할 쥑일 놈이다. 아니 그런가?
그런데 그의 가치 기준이나 삶의 궤적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설치류 쥐새끼와 오버랩 된다는 말은 나는 받아 들일 수 없다.
안철수가 아래에 하이에나기자가 주장하는 류의 종자라면 아무리 누가 부추겼다 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고 나선들 하필이면 확실하게 왼쪽에 서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박원순과 후보통합을 하면서 지지선언을 했겠는가?
그의 출몰로 인해 바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는 절대 안된다는 국민들의 인식에 쇄기를 박는 계기가 되었다고 여겨진다.
나는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통합반대파들을 경멸한다. 그들을 보면 한나라당 이중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도데체 끼리 끼리 모여서 뭘하자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참여당의 사수파들의 인식도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정권을 창출할 능력이 미약한 정당에서 일개 쫄따구 주권당원이 없는 돈 쪼개가며 당비니, 특별후원금이니, 펀드니 내어가면서 속태우고 애끓이고 낙심하고 안타까워하기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미래가 보이는가?
이런 측면에서 나는 '행복한세상'이 '하이에나'의 글에 달아 놓은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안철수의 이름이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우리가 희망하는 '유시민대통령'을 위협한다고 설마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유시민대표와 출발이 다르고 걸어 온 길이 다르지만 나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정치에 몸을 담는다고 해서 그가 자격이 없다거나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으로 물타기나 하는 족속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글이나 매스컴을 통해 그의 말을 들어 보면 안철수는 그럴 위인이 못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참여당에 더 좋은 분들이 많이 모이기를 원했다. 허나 그것이 안된다면 유시민대표의 희망과 같이 그 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큰 틀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국민의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안철수와 함께 같은 울타리에서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글빨 좋고 개념도 충만하며 머리까지 명석한 자들이 우글거리는 봉팔닷컴이 안철수와 같은 인자를 유입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전파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여겨진다.
정확한 근거나 인식도 없이 모퉁이에서 실눈으로 바라보며 "저새끼 저새끼"하지말고 모른다면 당당히 가슴열고 다가서서 '도데체 넌 누구냐?"를 외치고 그래서 이쪽이다 싶으면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뭘까 서로 터놓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닿는다면 안철수에게 'Why 유시민'을 제안하고 동의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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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