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민주당도 잘하려해…여럿 모이니 오해 생겨”>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10월 12일 오후/ 날씨 맑음 “이정희, 외곽서 치열‧효율적 지원…지금은 눈딱감고 갈때”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2일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정치 주체들 서로 간에 믿음과 우정이 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통합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 대표는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를 통해 야권대통합이든 진보통합이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박원순 후보 캠프가 연합군으로 구성돼 있다”며 “단합의 기운이 높아지는 선거를 치를 수 있다면 선거가 끝나고 나서 야권의 여러 정치 세력들 사이에 통합이나 연대의 기운이 높아지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 대표는 다만 “그것이 어느 정도까지 동력이 될지 지금은 예단이 어려우나 이것과 별개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 또 연내에 이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정희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에서 빠진 것과 관련 “(그러나) 실제로 선거 캠프 본부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일하는 사람들의 선거운동 본부’를 맡아서 민주노총 조직을 중심으로 굉장히 치열하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외곽에서 지원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로 좀 생각이 다른 점이 있고 안 맞는 점이 있어도 지금은 그냥 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불참에 대해) 지금 얘기하긴 적절치 않고 선거 끝나고 나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민주당도 잘 하려고 하는 일인데 여러 정당과 세력들이 모여서 하다 보니 서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오해나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은 어떻게든 선거에 집중하고 서운한 일, 불합리해 보이는 일이 있어도 그냥 눈 딱 감고 그렇게 지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진행자의 일사분란한 선거운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유 대표는 “일사분란은 박 후보와는 잘 맞지 않는 개념”이라고 선을 그은 뒤 “각자의 개성과 소망이 펼쳐지는 가운데 일종의 화이부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잘 어울리는 이런 시정, 정치가 좋다”며 “일사분란보다는 화이부동 상태를 지향하는 선거 캠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당의 역할과 관련해선 유 대표는 “시민참여 본부와 뉴미디어 본부”라며 “국민참여당은 젊고 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정당이다.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를 호소하고, 박 후보와 시민들 사이에 빠른 소통을 돕는 쪽에 기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거티브 가열 문제와 관련 유 대표는 “한나라당은 처음부터 비방, 인신공격성의 네거티브로 일관했고 박 후보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나경원 후보 쪽만이 사실상 이것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유 대표는 “민주당 쪽에선 나 후보측이 전개하는 박 후보에 대한 공격을 받아치는 양상으로 하고 있다”며 “박 후보 선거 캠프 자체에서는 이것을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후보 선거 캠프의 직책을 맡고 있는 분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는 네거티브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나 후보 쪽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박 후보의 병역 논란에 대해 유 대표는 “13살 때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어진 (양자) 입적의 결과로 병역 임무를 안 한 것은 아니고 방위 근무를 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방위 근무로 병역의 의무를 필한 사람이 무척 많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역으로 자원해서 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얘기를 하던데 그것은 조금 지나치다”며 “결함 없는 사람은 없다, 인생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조금의 흠결도 없거나 비판할 수 있는 측면이 전무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라고 반문, 박 후보를 옹호했다. (끝)
ㅎㅎㅎ. 저도 설훈이 창원 마고 출신인 거 압니다. 근데 이 친구가 작년에 한 추태를 보니까 극단적 호남지역주의자 다 됐더라구요.
작년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후보로 지금 김만수 시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죠? 그 때 설훈이 부천 원미 지구당위원장이었는데, "아 빵야빵야. 왜 친노 김만수가 시장 후보야. 내 친구이자 전주 출신 김기석이 제끼구서. 여론조사 다시 해"하면서 선대위원장이라는 놈이 무책임하게 사보타지하고, 나중에는 선거 유세장 나와가지고는 긴문수 선대위원장 하는 호남향우회장하고 진하게 포옹하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