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가 '협박 문자를 유도했다'면서 국민참여당 황일근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8일 서초구 의원들은 황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요구서는 한나라당 소속의 김수한, 김학진, 김병민, 백윤남 의원이 신청했고, 같은 당 강성길, 권영중, 최정규 의원과 무소속 김익태 의원이 동참했다. 서초구의회는 한나라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4명, 참여당과 무소속이 각각 1명씩 모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 의원의 징계 요구는 과반수인 8명의 의원이 제출한 셈이다.
이들 의원들이 황 의원의 징계를 요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문자' 때문이다. 황 의원이 지난 5월 무상급식 조례안 처리와 관련해 동료 의원들의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공개해 협박 문자를 보내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협박 문자를 받은 의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이 이들이 밝힌 징계사유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협박문자는 "내일 무상급식 조례안 꼭 통과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통과가 안된다면 반대한 분들 다음선거 두고 봅시다"는 내용이다. 이 문자는 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받았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의원들이 보복에 나선 셈이다.
서초구의회는 이미 징계와 관련된 윤리위원회를 비공개로 두 차례 열었다.
‘만만한’ 국민참여당만 괴롭혔다
흥미로운 것은 무상급식 조례안을 추진한 것은 황 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도 함께 한 일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징계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만만한’ 국민참여당 의원만 걸린 셈이다.
민주당 안종숙 의원은 "내가 무상급식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고, 황 의원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민주당도 함께 올린 것인데 황 의원만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윤리위에 회부될 일은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올린 연락처 역시 이미 공개된 것이다. 징계 대상자가 된 황 의원은 "무상급식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여론작업의 하나로 야당 의원들과 함께 문구를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며 어이없는 표정이다. 황 의원은 "같은 내용을 민주당도 올리고 시민단체도 올렸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황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의원들은 서둘러 전화를 끊거나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 서초구의회 윤리위원장인 한나라당 최정규 의원은 "(윤리위에 속한) 9명의 의원들이 공정하게 심판하실 것"이라면서도 향후 일정을 묻자 "말할 수 없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징계요구서에 서명한 한나라당 권영중 의원은 "징계요구서에 찬성한 적도 서명한 적도 없다. 서명이 날조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징계요구서 발의자(찬성자) 서명부를 가지고 있다'고 재차 질문하자 권 의원은 "서명한 것은 맞다. 하지만 징계에 찬성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럽다 못해 더럽네. 어떻게 된게 위로 아래로 더럽고 치사한 짓거리만 횡횡하냐? 대통리라는 놈은 남의 나라가서 조국을 생각지 말고 그 나라 눈치 먼저 봐야한다고 개드립을 치지 않나, 그 졸개들은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힘없는 놈 다구리 놓을 생각이나 하고. 이게 다 대통합을 못해 내서 겪는 설움인거야. 노심조권강김 등등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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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