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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란 데가 원래 그렇다.
흙탕물도 튀고 똥물도 뒤집어 쓰고.
나만 혼자 고고연하려다 보면 죽도 밥도 안된다.
상대방이 뿌리는 흙탕물을 좀 뒤집어 쓰더라도 우리 편에는 명확하고 단호한 시그널을 보내줘야 한다. 반대편 쪽 사람들에게조차 잘 보이려고 하면, 아님 태생적으로 남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못듣는 성격 탓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 쪽 사람들의 표만 날리게 된다.
영화 '친구'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적을 제압하려면 다음에 찍 소리 못할 정도로 해 놔야 한다고.
강하고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야 조중동이 까불지 못할 텐데 그저 옆집 마음씨 좋은 아저씨 삘로만 나가고 있으니 그저 만만하게만 보는거다. 한 번 만만하게 찍힌 놈은 계속 그렇게 가는거다.
지금이라도 박원순의 입으로 명박이 꽝꽝 까대고 조중동도 지금 까불면 나중에 재미없다는 식의 전선을 명확히 해야한다.
피아가 제대로 구분이 안되는데 누가 선거장까지 가겠는가?
선거는 이벤트가 아니라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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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