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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 보면 안철수 바로알기 같은 글에 안철수 약점 잡아 퍼뜨리면 한나라당 도와주는 길이라고 일갈했던데 나같은 무지랭이 눈에도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지지율 1위고 자신이 맘이 가는 사람이면 어떤 단점이 있어도 묻어 줘야 한다는 말인가? 안철수의 지난 행보를 추적해서 자료화 하는 과정은 봉팔컴이 언론사를 지향한다면 당연히 필요한 행위고 가치있는 일이다.
유시민을 대놓고 지지한다고해서 유시민의 뚜렷한 잘못까지 한나라당에 정보를 주는 행위이니 우리가 팩트 확인할 필요도 없고 감싸고 돌아야 한다고 내가 주장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건가?
여기 대부분의 회원들이 정동영을 욕하고 진보 찌질이들 비아냥 대며 손가락질 하고 있는게 사실인데 그들의 논리대로 따지자면 그들도 반 한나라당의 중요한 한축을 차지하고 있고 명박이에 대한 적개심이 우리보다 떨어지지는 않을 진대 우리가 어떻게 감히 그들을 검증하고 손가락질 할 자격들이 있단 말인가?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정치인들을 평가 할 때는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자.
선생님이 학생이 공부 잘한다고 그 아이의 잘못을 눈감아 주고 덮어 준다면 그 아이의 장래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눈감아 줄려면 공부 못하고 집에 돈이 없어도 똑같이 해줘야 그나마 공평한 것 아닌가?
진보 찌질이들이 지지율이 낮으니까 그냥 졸라 까도 대고 안철수는 지지율 1위 먹고 있으니까 그저 우리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받아들여야 하나?
최소한 그 동안의 스킨쉽이라도 있어야 쉴드라도 쳐주고 할 마음이 생길 것 아닌가? 참여정부 시절 노짱의 손을 뿌리친 안철수가 명박이 밑에서 일하고 있는게 난 너무나 얄밉고 정 떨어진다. 내가 대범하지 못해서 그의 어떤 행보보다도 이 대목이 난 앙금으로 남아있어. 물론 그가 참여정부 시절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일하고 싶어도 못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원래 정치인들이란 드러난 사실로 평가 받는게 현실이거든.
여기 봉팔컴이 정당이 아니고 정치사이트이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다고 무조건 쉴드 쳐주고 검증을 남에게 맡기고 혹여 잘못이 있더라도 누군 덮어주고 누군 까고 하는 그런 태도들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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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