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자신의 영향력이 커서 짜릿할 것”이라며 “정치 초년병이 느끼는 정신적 증세를 만끽하고 있기에 분명히 정치적 행보를 할 것”이라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은 정치가 주는 모욕과 수모를 겪은 분이 아니”라며 “오히려 짜릿하게 나의 영향력이 이렇게나 하면서 굉장히 경이로울 것이다”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이것은 모든 정치 초년병이 한 달 정도 느끼는 정신적 증세”라며 “그것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지금도 정치적 행보를 하려고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교수와의 트위터 설전을 묻는 질문엔 “조 교수의 트위터 글을 보고 제 생각을 쓴 것”이라며 “그 분이 답을 하신 내용이 그냥 웃기만 하던데 만약 아들이 여행을 보냈는데 효자라서 보낸 게 아니라 투표 못하게 보낸 거라면 아버님 심정은 얼마나 쓰릴까”라 되물었다.
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조국에게는 ‘조국’이 없다”며 “교수답지도 않고 국민답지도 않고 인간답지도 않다”고 맹비한 바 있다. 이에 조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의원을 언급하며 “笑而不答心自閑(답 없이 웃음으로 대신하니 마음 절로 한가롭네)”라고 응수했다.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대해선 “병에 걸려 환자가 의사를 찾아갔는데 의사가 실력도 없고 환자 얘기도 안 들으니까 민간요법으로 간 것”이라 비유하며 “시민운동가까지 가게 된 것은 정치가 갖고 있던 전문성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안 됐다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박근혜 대세론은 없다”면서 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굉장한 지지율을 갖고 있다고 해도 서울에서는 먹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말대로 원래 대세론은 없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어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216만 표를 얻었는데 이번에 나 후보가 187만 표를 얻었다. 투표를 감행했던 용기있는 지지자 30만 표를 잃은 것”이라며 “짝퉁 민주당처럼 우리도 전면 무상급식 하겠다 이러면서 국회의원들도 오락가락 하니까”라고 원인을 진단했다.
또 “홍준표 대표께서 진 것도 이긴 것도 아니다 하셨는데 명백하게 진 선거”라 반박하며 “중도를 공략해야 한다고 하는데 중도는 없다. 중간에 있는 분들은 보수든 진보든 결정을 내린다. 한나라당이 정당으로서 과연 필요한지 정말 석고대죄라도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이에 앞서 27일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한나라당은 배신정당”이라며 “야합과 선동 때문에 졌다”고 독설했다.
전 의원은 “선거는 한나라당이 참담하게 졌다”며 “단순히 진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란 정당의 존재여부에 대해 경악할만한 답이 유권자에게 나온 것”이라 토로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지지자들을 배신한 배신정당이다. 지지자들은 피눈물을 흘릴 때 의원들은 ‘민주당의 2중대노릇’을 했다”면서 “정신줄 놓아도 한참 놓아버린 정당이 한나라당이고 제정신이 아닌 의원들이 바로 한나라당 의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라리 잘된 일이다. 애국세력이 썩은 한나라당을 엎어버릴 기회니까”라며 전 의원은 “보수의 가치가 진 것이 아니다. 야합과 선동의 더러움 때문에 진 것이다”고 애써 자위하는 모습이었다.
전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전여옥과 나경원은 정치판에 대표적인 혐오 아이콘이라는게 깨어있는 시민들의 의견이다.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오래 어정거리지 말고 은퇴를 고려함이”라고 준엄하게 권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전여옥 여전한 망언!”, “전여옥의 분열증은 약도 없다”, “이렇게 맛이 가기도 힘들다”, “오크는 입 다무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야합과 선동 때문이라니...”, “전 의원의 말을 들으니 총선이 기다려집니다”, “전여옥 의원님 거울 좀 보세요” 등의 글을 트위터에 쏟아내며 전 의원의 발언을 지탄했다.
일그러지고 어그러진 네 상판때기를 돋보기로 잘 살펴 보아라.
소크라테스가 "네 자신을 알라"하였거늘,
넌 어찌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더 새롭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는 어느 시인의 시구는 들어보지도 못한 듯, 5-6세 유아보다도 못한 입놀림을 놀려대느냔 말이다.
너야말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마땅한 환자라는 걸, 이 세상에서 오로지 너만이 모르고 있단 말이다.
오호, 징말로 딱한지고 쯧쯧쯧.....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