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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2007년의 ‘시대정신’ 월급이 같다면, ‘착한 사장님’은 ‘독한 사장님’보다 분명 더 나은 사장님이겠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와 명예를 얻게 만든 기업가적 능력이 곧장 공동체를 ‘경영’하는 데 쓰일 수 있을 거라는 환상(그렇다, 근거 없는 환상이다)이라는 측면에서, 안철수와 박원순에 대한 표준 시민의 기대는 2007년 12월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어떤 시대정신’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이다. 분명한 건 착한 사장님의 훈훈한 온정 혹은 멘토의 따스한 위로만으로는 억압과 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시민의 처지가 한 치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거의 계절이 다가올수록 새로 등장할 영웅에 대한 기대감은 또다시 부풀어 오르겠지만,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진보시켜온 것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마술적 리더십 또는 지도자의 자비나 선의가 아니라, 불평등에 대한 시민 스스로의 분노와 자발적 연대, 그리고 직접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박원순·안철수 = ‘착한 사장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55
“개인적으로 나는 노동자라는 말이 편안하지 않다 물론 이 단어에 담겨진 역사적•사회적인 의미와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말에는 상하간의 계층구분, 분리의식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러한 고정관념이 생겨난 데에는 많이 가진 사람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 "원칙적으로 노조엔 찬성하지만, 현실적으로 외부 단체의 개입이 우려되어 반대한다", "대신 노조가 필요 없을 만큼 잘해주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관계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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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