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게시판에서 박명기교수에게 '돈 받아 먹고 작다고 불어댄 찌질한 놈'이라고 내가 질타한 바 있지만, 나의 이 말도 잘 못된 것이고 '찌질하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박명기교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박 교수 측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양 모 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대가성 여부를 묻자 아래와 같이 분명히 답했다.
“곽 교육감 측이 이 비용을 무조건 주겠다는 것도 아니며 합법적, 도의적인 측면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답했다.”
쓰레기 정치 검찰은 지금 스스로 쓴 소설속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이 파 놓은 늪에 점점 더 깊게 빠져들 뿐이다.
이런 개구라 소설을 놓고 진중권은 '돈을 줬다'라는 사실에 대해 이미 단죄를 해댔었다. 도데체가 지가 뭔데 남이 적선한 행위를 두고 죄라고 단언하는가? 진짜 '나꼼수'의 김어준의 말대로 "난 아냐, 난 아냐"라고 손사래를 치며 마치 자신이 진보의 도덕적 정점에 있는 양 시부렁대는 모습을 보니 환멸감만 가득할 뿐이다.
나는 곽노현교육감이 년말이 가기전에 무사히 나오시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서 죽기 아니면 살기를 각오하고 민주.진보진영 박살내기 억지쑈를 벌이고 있는 MB와 쓰레기 검찰의 발악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러한 모든 추잡하고 더러운 공작정치들을 대한민국 정치무대에서 몰아내는 방법이 있다면 야권통합을 통한 정권재 창출 뿐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강호동 앞에서 '녜~녜~'하며 대단한 철학세계를 갖고 있는 양 떠들던 안철수가 이런 수구꼴통들과 MB가 광범위한 조직을 동원하여 저지르고 있는 더럽고 추잡스러운 꼼수를 해결해서 원상복귀를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절대 오산이다. 안철수는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이나 연합 전선의 외곽에서 반한나라당 정서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세력을 보태는 일 뿐이다. 그것도 열심히 할 때 그나마 처음으로 '그래 루비콘강은 제대로 건너 왔구먼'하며 진정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향 후 절대절명의 이 명제에 찬물을 끼얹는 야권정치인이나 인사가 혹시라도 용감하게 고개를 쳐든다면 철저히 박살내어 가루로 만들어 정치판에서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 할 일이다.
진보 야 3당의 원샷 통합의 성공을 필두로 해서 마지막 민주당까지 통합이든 연합이든 무조건 성사시켜 선거에서 이기고 볼 일이다.
며칠 전 무죄선고를 받고 봉하에서 눈물을 흘리던 한명숙 전 총리와 2009년 4월 검찰청 앞에 서 계셔야 했던 노짱님을 생각하니 억울하고 분해서 또 눈물이 난다. 씨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