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혁신과 통합, 민주당이 야권대통합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참여당은 민주노동당과 노심조(새진보 통합연대)와의 진보통합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새진보 통합연대가 단체임에도 정당에 준하는 대등한 관계에서 참여하기를 원하고 특히 노심조가 지분을 요구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진보정당을 하겠다면서 출발부터 반칙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대표님께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이러한 의견을 노심조측에 전달하거나 진정성 담긴 사과를 끌어내실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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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여부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의 원안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의 상황이 달라져서 거부할 것이라 입장을 바꾸셨다. ISD를 두고 첨예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다른 국가간의 사례를 보면 상당히 상황맥락적으로 판결이 내려진 경우가 많고 대체로 소송을 제기한 민간기업이 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빈번한 제기도 우려를 자아낸다. 그런데 현재 너무 이 부분에 치중한 반대논리가 이어지는 것은 걱정스럽다. 한미FTA에서 개성 공단을 포함한 역외 가공 무역지대에 관한 규정, 즉 FTA 부속 의정서를 이명박 정권이 뺀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한다. 대북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분을 국민들게 알리고 설득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떠신지?
Q3. 진보통합의 기로에서 노심조가 또 지나친 몽니를 부리거나, 민주노동당에서 혹은 국민참여당에서 통합이 거부될 경우 더 이상 혁신과 통합, 민주당의 야권대통합 논의를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대표님은 전에 야권대통합의 제의도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 하셨는데 민주노동당이 합류하지 못한 채로 민주당과 혁통, 참여당의 통합, 혹은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두고 이견이 엇갈려 참여가 불발돼어 참여당과 혁통만 통합할 경우를 생각해보셨다면 그 때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개인적으로는 진보통합이 불발될 경우 참여당+혁통+민노, 참여당+혁통+민주+민노, 참여당+혁통(제2야당으로 발돋움), 참여당+혁통+민주의 구도에서 민노 고립의 순이다. 민노의 고립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고 보는데 어떠신지?
Q4. 어떤 형태로 통합이 진전되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하실 인기와 명성을 (과거에 비해 줄어든 듯 보이지만) 갖고 계신다. 1:1구도를 만드는 것이 의회권력과 정권교체의 핵심 전략임이 분명한 듯 보이는데 본인께서는 총선에서 지역구로 출마하실 것인가 어느 당일지 모르지만 당의 수장으로서 지휘를 하실 것인가? 대선의 경우 본인 외에 야권단일후보로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문, 안)이 있는데 경선에 나서실 의향이 있으신지? 아니면 정권교체 이후의 개혁에 더 방점을 찍고 계신지?
Q5. 후자의 역할을 맡으신다면 어떤 로드맵을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들을 개혁해 나가실 것인지? 선거제 개혁, 세제개편 등 정책으로 설명해 주시길...
Q6. 교육과학기술부를 분리시킬 의향이 있으신가? 교육부와 과학기술부는 왈쩌의 영역이론을 굳이 끌어오지 않더라도 엄연히 다른 분과의 다른 부처이다. 이를 효율이라는 명목하에 통폐합시킨 것이 이명박 정권인데 교사를 한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나로호를 쏘고 앉았으니... 실패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과학기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다르다고 보는데 어떠신지?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