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8일 "안철수 교수의 성향을 판단할 근거는 아직 없지만 그 분이 진보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며 "진보의 타이틀은 혼자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남들이 쓴다고 해서 불쾌할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녹화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특별기획 '정치인과 대한민국 20대 청춘과의 끝장토론'에서 "진보의 프레임을 참여당과 민주당이 가져가는 것 같아 화가 난다"는 20대에게 이같이 답했다. 유 대표와 20대들의 토론은 9일 방송되며 지난 주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출연했다.
유 대표는 "진보의 타이틀은 혼자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남들이 쓴다고 해서 불쾌할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저는 진보를 칭하는 이들이 많으면 우리 편이 많아니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진보 진영에서 주목하는 안철수 교수의 경우 그 분의 성향을 판단할 근거가 아직 없지만 그 분이 진보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참여당이 노동자와 농민이 아니라 40대 중산층의 지지를 많이 받으니 진보라 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학생이 신봉하는 마르크스는 부유한 집안의 변호사였으며 엥겔스 역시 맨체스터의 자본가로 마르크스에게 돈을 댄 인물"이라고 반박했다.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변화를 시도할 것이냔 지적엔 "저는 조금씩 바뀌어왔고, 바뀌고 있다"며 "대통령에 출마하거나 되기 위해서 스스로를 바꾸고 싶지 않다. 그러한 방식으로는 대선에 도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50대가 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것을 고치면 지지율이 오를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런 것으로 지지율을 올릴 수 없음을 안다. 인위로 민심을 얻을 방법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에 출마한 딸 유수진씨와의 성향 차이에 대해선 "아버지와 딸이라도 정치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딸은 너무 큰 목표를 보는 것 같다. 차별이 일절 없는 완전한 세상을 꿈꾸는 것 같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 대표는 "(수진씨가) 앞으로 겪게 될 좌절감이 걱정돼서 좀 목표를 낮추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그런데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정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도 어렸을 때 부모님 말을 듣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끝)
박봉팔 기준으로 보면 유시민은 수준 이하다..
박봉팔도 아는 팩트들이 있는데 근거가 없다니..
박봉팔도 유시민의 수준에 가야한다고 본다.
유시민은 안철수를 일단은 순수하게 봤다고 할 수 있다..
봉팔이 아는 팩트들의 진정한 사실은 무엇일까...
본인의 입으로 왜 그런 위원회에 갔는지 말을 안하니 판단을 안하는 것이다.
유시민이 판단하는 안철수는 갈 수 도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
김제동이 안철수에 대해 한마디 한거 때문에 난 안철수를 함부로 제단 안한다.
안철수는 정치적인 생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걍 순수하게 봐야 한다고..
난 이게 맞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유시민도 이정도로 정리하는게 아닌가 싶다
쭈꾸리 / 나꼼수에서 유대표님께서 "안철수는 그냥 그 자리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걸 발견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무슨 뜻이냐? 안철수는 정치적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밝힌 적이 없거니와 자신의 지향점을 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서 이상한 단일화를 하고 낼름 대선후보로 올라서 버린다.
요약하면 상식에 벗어나는 비정상적인 정치참여라는 것이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