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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설사 민주당 사람들이 당원이 주인되는 당헌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미 열린우리당 실험으로 이것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정권교체의 입장 말고 정치혁신의 입장에서)
아무리 좋은 당헌을 만들어도 정치자영업자들이 우글거리는 조직은 반드시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당원이 주인이라는 당헌을 무력화시킵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직의 문화가 정착되려면 제대로 된 구성원의 비중이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쭉정이의 비율이 과반수에 육박하거나 넘으면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져도 그 규칙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우리는 인간들이기 때문에 어떤 규칙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보안 시스템도 허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만들었고 사람이 뚫기 때문에 세상에 완벽한 보안시스템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정치자영업자의 비중이 어느 정도 이하로 되지 않으면 다시 열린우리당 꼴 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것을 터득했으므로 다른 실험을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미지의 실험이므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이미 확인된 방법을 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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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