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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몇이나 들을지…베끼기‧동원으로 되나” 냉소
보수진영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라디오스타’에 이어 이번에는 인터넷 방송 ‘그래, 너는 꼼수다(이하 너꼼수)’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이같은 방송을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 적극 대항하기로 했다.
박사모는 21일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과 서성건 변호사, 정광용 <바른 뉴스> 기자 등이 진행하는 너꼼수 인터넷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너꼼수 1회 오프닝 부분을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시험용으로 게시했다.
이와 관련, <바른 뉴스>는 20일 공지에서 “홍익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활동하시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케빈 위어(Were)도 너꼼수의 오프닝에 참여했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대 의대 선배인 김영호씨도 출연진에 포함될 것”이라 전했다.
‘너꼼수’에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방송인 김흥국씨 등과 함께 진행한 ‘라디오스타’ 1회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보수진영의 이러한 움직임들은 팟캐스트 다운로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나꼼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나는 꼼수다’ 27회에서 2006년 국민연금과 관련 박근혜 당시 대표와의 비밀협상을 밝힌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또한 ‘대세론’ 붕괴 이후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제고를 위한 젊은층 겨냥 측면도 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다자구도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에게 4.9%p 밀렸다. 21일 <한길리서치>의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7.2%p 앞질렀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나꼼수’의 자발적이고 창발적인 문화를 ‘너꼼수’가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네티즌들은 ‘올드 문화’인 보수진영의 ‘너꼼수’ 개국 소식에 냉소적인 반응이다. 트위터에는 “나꼼수 대항마? 대악마!”, “노사모 따라 박사모 만들더만 이젠 너꼼수 만든다고?”, “청춘콘서트도 그대로 따라해서 드림콘서트 열고. 매일 진보 따라하는 게 보수는 아닐텐데 말이죠” 등 해당 소식을 조롱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서태지와 아이들 대항으로 태진아와 어른들 만드는 격입니다”라고 일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박사모에서 나꼼수 대항 방송으로 너꼼수 만든다고 한다는데 그거 들을 줄 아는 어르신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나는 개쪽 당한다에 18원 건다”고 호언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가여울 지경이다...”,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베끼기만 하는군요”, “보수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 “명품수다인가? 명푼수다인가?”, “행태로 봐서는 당직자 동원해서 여러번 다운 받을 것으로 추측됨”이라며 ‘너꼼수’를 힐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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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
케빈 위어?
안철수선배, 김영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신덜....
P.S.
2012는 확실히 우리가 이긴다.
후보나 잘 골라 세울 생각이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