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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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청춘 콘서트' 동지인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주관하는 소아당뇨인 후원 행사가 오는 26일 국회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서도 진영 의원과 박영아 의원이 참석 의사를 밝혔고, 홍준표 대표의 참석도 유력하다.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경철)은 26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소아당뇨 가족과 자원봉사자 후원인을 위한 학술제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경철 이사장과 민주당 전병헌 의원, 전현희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UN이 지정한 세계 당뇨의 날(11월14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소아당뇨 가족 100여명과 자원봉사단, 후원인들이 참석한다.
특히 2004년부터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소아당뇨 환우에 대한 지원사업인 '초록산타'를 진행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소아당뇨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장 등 정부 및 관계 단체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개 파트로 나뉘어 1부 학술제에서는 장기간 진행된 당뇨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자를 돕기 위해 협회의 상임고문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장주치의를 맡았던 한대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소아당뇨 환자들의 신장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환자 눈 관리법'과 '심리적 특성에 대한 효과적인관리'에 대해 김하경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정경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2부 소아당뇨 후원의 밤 행사에는 소아당뇨 가족은 물론 그동안 소아당뇨 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정기후원인 88명을 비롯해 특별 초대손님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경철 이사장은 초청의 글에서 "올 한해 소아당뇨 가족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며 "소아당뇨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협회 구성원만의 몫이 아닌 기성세대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전병헌 의원과 전현희 의원도 "아직도 제도권이나 사회적으로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이번 학술제를 계기로 사회적인 관심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며 “2형 당뇨 경증질환 관련과 1형 당뇨 희귀난치성에 대한 산정특례 등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005년에 출범한 보건복지부 등록 단체로 박 이사장을 중심으로 소아당뇨의 날 제정, 저소득 소아당뇨 가정지원, 소외지역 당뇨검진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지난 8월 28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수해복구를 돕고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행사주관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자원 봉사단
단장 통일소년(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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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