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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박원순에는 아무런 언급 안해
소설 ‘도가니’를 집필한 공지영 작가가 1일 개국한 종편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가수 인순이씨를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 작가는 1일 밤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올린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종편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는 글을 알티하며 “인순이님 걍 개념 없는 거죠 모”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러한 발언에 안티가 염려된다는 지적이 일자 공 작가는 “저한테 언팔하세요. 조선 종편가신 분 개념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고 대꾸했다.
아울러 “연아 ㅠㅠㅠ 아줌마가 너 참 이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며 조선TV에 출연한 김연아 선수를 겨냥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가니’ 때와는 대조적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공 작가가 종편의 소유주인 보수언론들에게 그리 냉정하지 않았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 작가는 1998년 동아일보(채널A)에 ‘봉순이언니’를 연재했으며 2006년 조선일보(조선TV)와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2007년에는 중앙일보(JTBC)에서 ‘즐거운 나의 집’도 연재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공지영님 <즐거운 나의 집> 중앙일보에서 소설 연재하지 않으셨나요? TV조선이나 JTBC 종편에 출연한다고 누구 까실 입장은 아닌 거 같네요”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공 작가는 “그때 2006년 지금과 아주 달랐거든요”라고 말했다. “뭐가 달랐죠?”라는 질문에는 “나 욕 참고 말할게. 알바 다 꺼져라 응? 노무현 때였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 작가는 매일경제의 MBN에 개국 축하 메시지를 보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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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