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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에서 매일 전투를 치르고 있다.
안철수, 박원순의 종편 개국축하인사를 비판하는 내 멘션에 언짢아 하는 답글이 주를 이룬다. 그들의 논리는 대개 이렇다.
"만약 축하인사를 안하면 뭐라고 깔건가 대답해봐라"
"그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로서 당연한 거 아닌가"
"서울시장에 당선됐으면 적대 세력까지 감싸 안아야 하는 거 아닌가"
"그분들이 그 정도의 생각도 없겠는가 "
"너보다 똑똑한 분들이니 신경꺼라"
"그럴 시간 있으면 광화문 나가서 돌이라고 던져라"
뭐, 대략 이 정도다.
궁금해서 그들의 프로필을 타고 들어가 봤다.
대부분 프로필에 노무현, 사람사는 세상, 문재인 간혹 유시민의 이름까지 보이더라.(프로필에 써 놓는 위의 단어들은 그들이 추구한다는 가치를 의미한다)
내가 그동안 좋은 트위터 친구들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조차도 뭐라 얘기해도 귀막고 앵무새같은 얘기들만 지저귀고 있다. 이런 족같은 현실에 내 속만 터져나갈 거 같다.
그리고 박원순 이 사람은 시민들의 열망을 엎고 시장에 당선됐으면 지금쯤은 전전임과 전임 시장의 실정을 파악해서 내 놓던지 아님 언제까지 하겠다는 정도의 워딩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평시에 시장이 된게 아니라 전임시장의 뻘짓, 또라이짓으로 보궐로 당선됐으면 그에 상응하는 액션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돌아보니 온통 답답한 일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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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