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위에서 청년들끼리 제비뽑기를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청년...눈물을 흘리고 마을에선 그 청년을 위해 잔치를 해준다.
이런 우연적 요소가 재미있기도 하고.. 군입대를 회피하기 위해 부정이 저질러지진 않을 것같다..
응창기배 바둑에서도 한사람이 이기면 계속 대국을 두고 지면 다른 사람으로 바꿔서 두고 하는 것도 있고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나가수에서도 그런 우연적인 요소를 도입해서 한다고 하더만 안봤지만
국가의 지도자를 뽑을때도 청중단이라는 익명의 제3자에게 심판권한을 주는 것도 일종의 로또와 같은 우연적인 요소를 도입하는 것이고
만약 그렇게 하면 인위적인 세몰이나 동원을 위해서 돈과 노력을 덜 들이게 될 것 같고..계파나 지분같은 것과 다른 새로운 흥행의 요소가 되리라는게 강금실님의 트윗에서도 읽은 적이 있다.
설사 지더라도 진 사람은 좀 덜 창피하니까 지지자들에게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하는 등등이 그것이다.
물론 지명도 높은 인물은 러시안 룰렛을 하는 것처럼 살떨리겠지만... 집단지도체제는 여러명 뽑는 것이니까..뭐 별로 위험하지도 않잖아 의외의 인물이 당선될수도 있다는..로또대박의 흥행도 가능하다고 본다.
경마에서도 다크호스가 막판에 서퍼트해서 승부를 뒤집어 놓을때 젤 짜릿하지 노무현의 경선레이스..기억해봐...그게 흥행에 결정적 구실을 해서 결국 당선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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