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추웠던 작년 겨울의 기억..
4월 보궐선거였지만, 선거 100일 전부터 선거를 준비했던 시리우스리..
매일 아침 7시 얼음 위에서 아침인사를 하고, 낮엔 상가를 돌고,
눈사람이 돼가면서도 저녁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던 시리우스리..ㅠㅠ
몇 번 따라다니며 찍사하는 동안
영하 7도쯤은 따뜻하게 느끼게 될 정도의
매섭던 겨울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건만
다시 겨울..이 사람.. 또 출사표를 던지고 말았다.
환하게 웃는 분당갑 전지현, 분당을 이종웅 예비후보
그가 다음에 새카페를 열었다.
그곳에 출마회견장 사진들을 올렸으니,
가서 보고, 많은 힘 주시길...
기자 회견이 끝나고 인터뷰가 이어졌다.
동물적 감각으로 사진이 제일 잘나오는 자리에 앉은 시리우스리..
100장 찍어 한 두 장 건지는 본 찍사건만..
찍는 사진마다 버릴 게 없다.
노근 기자의 녹음기에 대고 봉팔닷컴의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시리우스리
창밖으로 함박눈이 내리고..
조곤조곤 침착하게 인터뷰 중
앞머리가 눈썹 위로 올라가는 퍼머 머리를
이렇게 귀엽게 소화하는 남자 사람도 드물 것..
다부지게 잡은 오동통한 손하며..
작년.. 손학규에게 통큰 양보를 하고
끝난 마당이라 쏟아 놓았던 말단새총수 기자의
시리우스리 컴맹 폭로는 잠시 고이 접어 잊자..
그는 IT 전문가다... 맞다.. 맞다고 치자.
이번 선거를 돕는 측근들이 주당들이라
본인은 술도 끊었다는 시리우스리..
그 말도 일단은 믿어 주기로 하자..
그에게..
당선 가능한 지역으로 가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내가 어딜 가겠나.. 나는 이 지역에서
집도 자가, 전세 다 살아 보고
대기업에, 임원에, 자영업에.. 모두 겪어 보았다."며
(이때는 잠시.. 방정맞게시리 '해봐서 아는데'의 MB가 떠올려지긴 했다. ㅠㅠ)
원칙에서 한발도 물러나지 않고 한길 가는 시리우스리가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는 .. 보수 아성의 분당을 지역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 꼭, 반드시...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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