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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아래 자유인의 글 내, 서울농부의 댓글에 대한 나의 생각입니다.
댓글로 남길라다가 본글로 올려둡니다. 요지만 바로 드갑니다.
김경수가 한나라당으로 출마한들?
문재인이 유시민과 정치 일선에서 직접 다툰들?
내가 노무현재단 후원을 끊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노무현 재단 후원을 내가 '개인 채무 상환의 일환' 이라 언급한 것은
내겐 일체의 권리가 없는 의무만의 종속, 을 칭한 것입니다.
월 1만원. 법적 구속도 없는 이 푼돈.
나는 이 돈을 누가 받아가건 관심도 없고,
어떻게 굴리건 또한 관심이 없음. 입니다.
나는 그저 그가 떠나던 날.
그의 영정 앞에서 그에게로의 철저한 구속을 다짐했고
속죄의 차원에서 불멸의 신의(信義)를 약조했을 뿐,
이 약조엔 그 어떠한 정치적 유불리도, 사사로운 갈등도
개입될 여지가 없음입니다. 나는 다만 지켜나갈 뿐입니다.
이것은 내가, 그리고 그의 사람들이 (자칭 친노란 양반들 포함)
그의 생전에 미처 다 주지 못했던 의리. 그 의리의 하나일 뿐입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세상 전부가 그를 욕해도 나는 그를 욕하지 않을 것이고
세상 전부가 그를 버린다해도 나는 그를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참여당 당원이 되고 다시 진보당 당원이 된 것.
나는 그것을 절대 노무현의 길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순전 나의 길. 나의 의지. 내 바라는 정치의 일환일 뿐.
마찬가지로 나는, 혁통의 일원이 되고 다시 민통당 당원이 된 이들
또한 그것을 그들의 의지로 볼 뿐입니다. (이들도 나처럼 노무현의
길이라 말하지 않았음 좋겠고요) 그 의지를 비난할 생각도 당연
없음 입니다. 다만,
내가 어떤 길에 섰건 '노무현답게 (과정상의 정의.정도.)' 가는 것으로
그에 대한 나의 충정, 존경, 신의, 의 예를 다하듯.
다른 길에 선 이들 또한 '노무현답게' 이것을 경원시 한다면?
그 부분에 한해, 크게 통탄하고 비판할 뿐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나는 재단의 정치 개입을 반대하는 것이며 이는,
민주통합당 이름으로 출마했단 전제에서 오는 요구가 아니라
그 어떤 당. 설령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출마했다 해도?
한치 변할 것 없는 애통함의 한 표현인 것입니다.
쨌건 나는 월 1만원. (부러 월후원했다. 평생 월후원일 것이다)
그와 나의 이 고리만큼은, 누가 밟아 죽인대도 놓을 생각이 없고.
한낱 정치. 그 질 낮은 것이 감히 훼방놓게 두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돈은 내게. 그와 평생의 동행을 다짐하는
단순, 노잣돈일 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잘 계시지요? 날도 춥운데 괜히 아침부터
뭔가가 울컥해서 당신 이름 팔아 열변을 토했습니다.
이제 착하게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돈 벌겠습니다.
그래야 내가 다음달 또 돈 부칠 수 있지 않겠어요?
요즘 속상한거 많을텐데 담배나 실껏 사피우셈.
1월달에. 눈물 한개도 없이 그저 뻔뻔한 낯짝만 챙겨서
놀러 함 갈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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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167072#c_167251
--->이것은 동감 (한나라당지지자들에게까지도 모든이들을 상대로 노무현정신을 알리고 계승할 일인데)
이해찬 한명숙에 이어
재단이사장직을 사퇴하지도 않고 노무현재단의 중립성을 상징하는 문재인의 정치적 행보로 인하여 더구나 그것이 사이비야당 노릇하는 민주당을 혁신한다고 동네방네 소문은 다 내놓고 혁신은 꼬리를 감추고 통합으로 위장한 민주당속에 풍덩 빠져버리면서 노무현재단의 중립성은 오히려 훼손되었고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으니 꽤씸하다.
유시민처럼 봉하가 정치에 개입되지 않게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는 커녕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친노들은 참 염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