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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금 유시민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로 해서 찾아본거다. 저작권이 있으신 분은 널리 용서하든지 말든지 알아서해라... 내 마음이 그러니 그런가보다 해라....
엊그제 고대에서 시민광장 뒷풀이하는데 내 바로 옆에 유대표님이 앉으셨다. 아! 이게 무슨.... 횡재냐... 저녁을 못드시고 오신 것 같았는데 돼지김치찌게에다 조금만 말아 드시더라.... 대표님 자리의 사발에 있던 밥을 내 밥그릇에 덜어주시데.... 난 덜어주신 그 밥만 먹고 원래 있던 밥은 다른 사람 줬다... 유대표님 요즘 고생하셔서 술 한잔 드리고 싶었지만 술 한잔도 몸에 버거워하실까봐.. 가만히 있다가.... 넌저시 나의 빈 소주잔을 대표님 앞으로 내밀었더니 한잔 채워주시더라... 나 연말에 운수대통했다...
아, 나 유대표님 국회축구선수 시절에 입고 계시던 유니폼도 가지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 부러워해라.. 그리고 내한테 졌다고만 하면 된다... 무극이아빠는 빼고.. 난 니가 상 받은게 제일 부럽다.
밤 깊은 오늘밤, 자다가 이 말하고 잘려고 일어나 글 적는다.
이 사람만은 제대로 잘 지켜주고 싶은데.... 참으로 마니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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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