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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칼럼
한나라당 비대위가 구성된 이후 비대위원 개개인과 그 활동에 대한 갖가지 비난과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비대위에 대한 비난의 입장은 주로 야권과 친이 측이 주도하고 있으며 일부 재벌과 보수언론이 가세하고 있다.
그 비판의 이유로는 비대위원의 과거 전력이나 아예 한나라당 비대위 참여 자체에 대한 힐난이다.
이러한 비대위 공격의 선봉은 전여옥 의원이 처음 열었는데 그는 정봉주 전의원 구속 전날 『럭셔리 환송회』로 공격한 바 있는 좌충우돌 형이기에 크게 고려할 가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입장인데, 야당은 지금 4대 특검 2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MB 정권의 각종 비리 의혹과 실정을 규명하자는 입장에 있다.
나는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현안은 4대강 디도스 공격, BBK 진상규명, 내곡동, 친인척 비리, 이국철, 자원에너지, UAE 원전수주 의혹 등 현 정권의 각종 의혹에 대한 청산이라고 생각한다.
야권이 이를 갈고 있는 BBK 진상규명은 솔직히 말하면 노통이 집권하던 2007년 대선직전 검찰이 BBK, 다스, 도곡동 땅까지 무혐의 처리하지 않았는가? 야권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현재 민주통합당의 주축인 친노 세력 또한 어떻게 해서 당시에 이 문제가 사면(?) 되었는지? 그래서 정봉주 전 의원만 이를 책임지고 감방으로 갔는지? 해명해야 하는 것이 정치적 도의이다(나는 이 사실에 대해 내막을 좀 알지만 추후 언급하겠다)
어떻든 BBK를 비롯한 갖은 썩은 냄새가 나는 의혹에 대해 특검이든 국정조사를 하자면 야권의 힘 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아가 야당이 집권한다고 한들 정치보복 운운하며 관대해져 버려, 눈앞의 떡에 관심이 있지 실속 없는 과거 청산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겨우 전 정권 대표인사 2~3명 감방 가고 끝나는 것이 한국식 정권비리 청산이다.
따라서 기회는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인적 청산과 MB 차별화가 언급이 나오고 있는 지금이 바로 적기인 것이다.
그럼에도 눈앞의 정치적 이해타산과 협소한 계산으로 비대위 좌초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은 야권이 비대위의 결과를 기다리며 유도할 시점이다.
반면 이 문제에 정치적 사활과 명줄을 걸고 있는 친이 핵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든 한나라당 비대위를 좌초시켜야 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이들은 비대위가 결국 MB와의 차별화와 과거 청산, 인적 청산으로 갈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비리, 인적 청산에 저항할 것이다.
다음 이해 관계자는 과거 노태우 시절 경제민주화, 부동산 공개념 도입 등에 혼이난 일부 재벌과 이와 결탁된 보수언론이다.
이들은 김종인 비대위원 자체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으며 MB 정권 들어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명분하에 주어진 고환율, 대기업 감세, 주식, 부동산 부양, 규제완화, 민영화, 공적 자금 투입, 대기업 M&A 등에 푹 절어서 이를 즐겨왔다.
따라서 이들로서는 어떻든 비대위가 김종인의 의도대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지금 상기한 세 이해 당사자가 뭉쳐 한나라당 비대위의 조기 좌초를 학수고대 하고 있으며 MB에 대한 말초신경적 적대감에 똘똘 뭉친 네티즌이 이에 가세하고 있다.
사실 한나라당 비대위 면면에 여러 문제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안철수도, 과거 야권 대선후보도, MB도 이를 모르고 김종인 비대위원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거나 발탁을 하려 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는 이미 야당에서 전국구의원을 한 바도 있다. 단점 없고 실수 없는 사람은 없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면 발탁해 쓰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20대 비대위원을 두고 하버드 대 경력 때문에 한나라당 참여 자체 때문에 인터넷 신상털이와 SNS 비난이 한창이다.
2040의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 나 같으면 지방대 출신 청년백수를 비대위원으로 발탁했겠지만 우리 사회 어디에나 심지어 예능프로까지도 스펙이 우선인 마당에 어찌 정당만 이를 외면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의 진정성 또한 결과가 말해줄 것으로 보인다.
비난은 결과가 시원찮으면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지금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혹시 비대위 쇄신이 진짜 MB 정권비리 의혹 청산으로 연결될까 우려하고 이 경우 지금 따놓은 당상인 총선승리가 날아갈까봐 조기 비대위 흔들기와 격하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정권의 의혹이나 비리는 과거 야권 집권 시에도 있었고 한국 정치에 항상 있어왔던 일이다.
중요한 것은 여야당의 눈앞에 정치적 이해타산과 득실이 아닌 국민적 차원의 정치 개혁과 비리청산 구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나는 말로만 기성정치 청산, 상식과 비상식 운운하면서 정작 비리를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최고 권력에 대해 침묵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
나중에 어떻게 정치를 바꾸겠다는 말보다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리를 저지르면 감방에 평등하게 가고 국민을 속여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
단지 집권을 하기 위해 비리의혹 청산을 주장하다 집권하면 자신부터 똑 같은 일을 저지른 인물이 아직도 정치일선에서 『의혹규명, 비리청산』 운운하는 짓을 지금도 목격하고 있지 않은가?
이들은 정권 비리를 확보해 손에 쥐고도 안전판으로 쓰며 과거 자신의 비리와 big deal 하려 협박만 하고 있지 결코 공개하지는 않는다.
순진한 국민은 모르지만 비리 정권핵심은 전 정권의 비리와 야당의 비리를 모두 조사해 손에 쥐고 자신들의 비리와 맞바꾸려 한다.
그래서 집권하면 사정기관 장악과 정보취득에 목을 메는 것이다.
나는 정치인에서 여야의 차이는 비리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MB 정권 청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물밑 방해공작에 국민이 놀아나서는 안 된다.
지금은 모두가 아무 의미 없는 한나라 비대위원 신상털이를 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비대위에 힘을 실어 MB 정권 청산에 나서게 추종해야 한다. 디도스 공격배후, 4대강, 내곡동 의혹, 친인척 비리, UAE 원전의혹, 자원외교의혹과 주가조작 등의 진상규명에 나서고 BBK 의혹도 되살려 검증을 요구해야 할 때이다.
일개 의원 비서 보좌관이 십억이 넘는 뭉치돈을 굴리고 있고 일본에서 술자리를 한 박영준은 석방되고, 디도스 수사방해 의혹은 흐지부지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야당은 창당과 당권장악에 신경이 쓰여 정작 정권비리 청산에 소극적이다.
따라서 지금은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를 보라는 정치공학에 모두가 맞서 싸울 시점이다.
한나라 비대위 공격은 결과가 나온 이후 해도 늦지 않다.
시원찮으면 그때 가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구제불능이다』고 하면 되는 것이다. 비대위원 모두 그런 지경까지 가면 자신의 경력이 끝장나게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한나라당도 당연히 문을 닫고 망할 것이다.
비대위 좌초는 MB가 가장 원하는 일이다.
여야당의 단기적 정치적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이고 국민의 승리이다.
[출처] 한나라당 비대위 비난보다 정권비리 청산이 우선|작성자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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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모든 부패고리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친노세력'의 비리까지도 털게 있으면 다 털고 가자!!!
정권교체라는 목적을 앞세워서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자.!!!
'친노'병에 중독된 지지자들도 깨어있는 시민이고 유권자가 되자!!!
노 무 현 이 진정 바란것은 정치혁신 지역주의 타파 부패청산해서
국민이 승리하는것이지 야권의 정치인들이 승리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더구나 사이비 야당이라면,,,
야권의 유권자들이 뭉쳐서 민주통합당이 정신차리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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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