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새해 첫날을 맞아 “2012년은 국민승리, 진보집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2012년 단배식이 1월1일 오전 국회에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 민주노총, 전국여성농민회, 한국진보연대 등 지지단체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단배식에서 대표단은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더불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행복한 사회 만들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대표단은 이어 “2012년, 통합진보당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지지해주십시오. 야권연대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우리 사회 개혁의 지렛대가 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대표단은 또 “2012년 승리의 중요한 열쇠인 야권연대도 통합진보당이 힘을 가질 때 더욱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힘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이후에, 민주정부 10년보다 더 진전된 개혁의 추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대표 “국민의 꿈과 이상을 현실로 만들겠다”” 유시민 대표 “용기 내고 희망 만드는 한 해 됐으면”
심상정 대표 “용의 기상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겠다”
당대표 3인의 새해덕담도 이어졌다. 이정희 대표는 “이제 우리는 희망의 시간으로 간다. 올해 총선과 대선, 두 번의 큰 변화의 기회를 맞았다. 국민과 함께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통합진보당이 책임을 다하해 여러분의 꿈과 이상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우리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시민 대표는 “임진년 밝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이 됐다. 국가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고, 국민 삶도 각박하다. 420년 전 국란을 이긴 선조들처럼 국민 모두가 용기를 내고 희망을 만드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장풍파랑(長風破浪)’ 이라는 말이 있다. 큰 바람 타고 물결 깨뜨리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는 말이다. 이제 변화의 때가 왔다. 서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때가 왔다”며 “우리 통합진보당이 용의 기상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단체 대표들도 연대의 인사를 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새해에는 통합진보당이 약진해서 한국정치의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자. 그렇게 만들어 진보정치가 실현가능한 대안과 희망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나에겐 12척의 배가 있다던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떠올려본다. 민주노총은 절치부심하면서 오늘을 기다렸다. 우리의 12척에 통합진보당의 힘을 합쳐서 2012년의 선봉에 서자“고 호소했다.
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 회장은 “여성농민이 결심하면 이뤄진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집권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2012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신언직 정책위 의장의 제안으로 “진보집권을 꿈꾸는 통합진보당 승리를 위하여”라고 외치고 건배를 나눴다. 또 당직자들도 승리를 다짐하는 각오를 나눴다.
장원섭 사무총장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넘어 제1야당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 모든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사무총국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점입가경이다. 오늘보다 내일, 4월보다 12월이 좋을 것이다. 갈 수록 좋아질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변인은 “올해부터는 큰폭의 정치로 판을 뒤업자. 노무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를 시작한지 20년이다. 그때부터 꾸어온 꿈이다.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정치판을 갈겠다”고 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집권을 향해서 후퇴하지 않겠다. 당지도부를 보좌해 당원과 국민의 뜻이 이뤄질 때까지 뼈를 깍는 노력으로 한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노항래 정책위 의장은 “조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당원들에게 매일 정책을 보고하고, 당원들을 섬길 수 있는 정책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백만 전국민참여당 대변인은 “작년 통합과정에서 많이 배웠다. 그 뜻이 바라지 않도록 진보진영이 한국정치 메이저리그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유시민대표 비서실장은 “세분 대표를 모시고, 이번 총선에선 확실하게 지역구에 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바침하겠다”고 말했다.최은희 심상정대표 비서실장은 “통합짐보당 창단하고 한 달 동안 대표들이 살인적안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좀 더 혹사 당하시더라도 당이 국민 속에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석진 이정희대표 비서실장은 “올해 사자성어는 멸사봉공이다. 세 분 대표를 모시고 빛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통합진보당은 1일 "국민승리·진보집권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해 맞이 단배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올해야말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진보집권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선명하고 힘 있는 진보정당으로 정치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합진보당으로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면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반드시 심판하겠다.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우리 사회 개혁의 지렛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우리는 두 번의 큰 변화의 기회를 맞게 된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함께 사는 세상', '더 이상 누구도 아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겠다. 책임을 다하고 여러분과 나누었던 꿈과 이상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년이 됐다"면서 "갑작스러운 국난을 이겨냈던 선조들처럼 2012년 국민 모두가 용기를 내고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2012년은 변화와 혁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통합진보당이 중심에 서겠다. 큰 바람 타고 물결 깨뜨리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장풍파랑(長風破浪)'이라는 말처럼 국민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고 힘찬 의지를 드러냈다.
단배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는 "새해에는 통합진보당이 약진해서 한국 정치의 메이저리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이 '보고 있나? 선조! 나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있다. 그리고 이순신은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면서 "4년을 절치부심하며 기다렸다. 우리의 열두 척과 통합진보당의 힘을 합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박점옥 회장은 "통합진보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집권하도록 여성 농민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장원섭 사무총장은 "원내교섭단체가 되자는 구호를 바꿔서 올해 한방에 제1야당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출전하는 후보들이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규 기자press@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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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