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9일자 9시 뉴스에서 헤드라인으로 민주통합당의 예비 경선에서 돈봉투가 오간 정황을 보도했다.
작년 12월 26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현장에서 실제 돈봉투가 오갔다는 증언이 나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예비경선이 시작되기 30~40분 전쯤 화장실에서 돈이 오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민주통합당 관계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모 후보의 경우 (지난달) 24일과 25일 돈을 많이 뿌렸다”면서 “(지지가) 약한 사람은 150만원, 확실한 사람은 300만원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후보) 10명 중에 7~8명이 돈 쓰는 구조면 돈을 안 쓸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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