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각자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해야할 역활과 임무가 있다. 연대를 통해 만수산 드렁칡 뿌리처럼 질기고 깊은 수구 친일친미사대 세력의 지배구조를 끊어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진정한 민주국가를 완성시킨후 민주통합당은 보수당으로 통합진보당은 진보당으로 자리를 잡아 제대로 된 정치지형을 창조 해야만한다.
현재 두당의 당명은 통합이라는 단어의 공동사용으로 인해 거의 모든 국민이 혼돈을 느끼도록 하는 면이 있지만 한번 뒤집어 생각해보면 야권 연대를 이야기 하는데 참으로 절묘한 조합이 아닌가 한다. 유시민 대표와 한명숙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야권연대의 당위와 함께 '민주통합진보'라는 당명을 의식적으로 거론하면 좋겠다. 미디어에서 두당의 이름을 통합이라는 단어로 한꺼번에 자주 거론함으로써 따로 또 같이 가는 두 정당의 운명같은 연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에게 두 야당의 존재를 함께 각인시키면 좋을 것 같다.
현재의 낮은 인지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물론 통합진보당의 당명을 정의당같이 색깔이 선명한 이름으로 변경하면 제일 좋을 것이나 현실적으로 당명 변경은 가능하지 않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지도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고..) 어쩌면 '민주통합진보' 라는 '당명의 연대' 라는 역발상이 답일지도 모른다.
유시민대표가 나온 손바닥 TV를 보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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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존재의미가 극대화될 때, 생긴다고 본다.
진보정당이 힘이 있고,국민에게 각인되어야 보수정당과 연대의 운명이 생기는 거지...
지금 같은 상황이면 야권연대고 뭐고 필요있나. 국민 속에 존재하질 않는데.
당명에 들어간 '통합'이라는 말로, 그대로 '통합'되어 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