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서 일하지만 영국에 본사가 있고 유럽 몇곳에 지사가 있어 유럽쪽으로 자주다니는데 밀혼기자 말대로 한국여권의 덕을 톡톡히 본다.
중국여권 소유자는 유럽방문시 사전에 비자를 취득해야 하는 관계로, 긴급회의가 필요할 경우는 출장이 불가하다. 중국여권 소유자(개인여권의 경우..중국은 관용여권, 국영기업여권, 개인여권으로 한국보다 한 종류 더 많은 여권이 있다고 한다)는 영국 비자를 받는데 대략 3-4주가 소요된다. 영국 본사에서 초청을 받아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그렇다.
그러나 한국 여권을 소유한 나로서는 이러한 제약이 전혀없이 영국 출장을 가곤한다.
이 회사에 취업할때 내 보스가 확인한 사항중 하나가 필요시 유럽출장을 가야하는 데 사전 비자를 받아야 하느냐는 부분이었고, 한국여권 소유자는 유럽쪽에 사전 비자가 필요없이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중국인 경쟁자들에 비해서 취업시 여권덕을 제법 받은 것 같다..
힘!!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동감과 감사의 표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