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으로 어느 정도 축적되면 질적 변화로 나아가게 되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그게 좀 아슬아슬한 상황. 양적 축적이 질적 변화로 나아갈 때, 그 변화(뭐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가 너무 소수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매번 그랬음. 그러면 또 똑같은 놈들이 다른 이름 가지고 나와서 정권 뒤엎고 뭐, 이걸 중국의 '초시스템안정론'이라고 하는데, 그 극복의 문제는 쉽지 않어.

위 이론을 딱 들어보면, 아 중국 공산당도 얼마 가지 못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잖어. 근데 이 이론을 낸 사람은 김관도라고, 중국 사람이야. 어떤 중국사람? 천안문 사태 때 미국으로 도망간 중국 사람. 그래서 중국에는 이 이론이 잘 소개가 되지 않지.

여하튼, 중국 경제에 대한 그 어떤 전망도 쉽지 않다는 게 내 생각. 중국 역사상, 이렇게 '모든 인민'들이 '부자'가 될테야 라는 욕망으로 들끓은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그 욕망이 '아 씨부럴 졸라 해도 안되는구나' 라는 분노로 전환되면...으악이겠지. 지금까지의 중국의 인민들 궐기는 '아 대충 살려고 했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하잖아'가 동기였지, '나도 졸라 잘 먹고 싶은데 너네끼리만 쳐먹냐' 는 아니었거등.

장점과 단점은 항상 함께 가는데, 중국의 경우 그 균형이 너무 긴장스럽단 생각.

월드뱅크 아저씨들이 비싼밥 먹고 영양가없는 소리만 실컷 늘어 놓은 듯.
부동산 거품은 어찌할깝쇼? ^^

중국은 러시아처럼.....분할될 것으로 보임...

인민의 욕구가 폭발하면 정치가들은 별
뾰족한 수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