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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취재에 의하면, 개방형 비례대표의 선정 과정에서 결국 이정희 대표가 헛발질을 하고 무리수를 두었음이 밝혀진다. 민노총 지지후보인 정진후를 제외하고 2인의 선정 과정에서, 3인을 이정희 대표가 추천했다. 이 과정에서 김제남 후보가 선정되고 서기호 전판사가 탈락한 것이다.
그런데 이 선정의 과정을 보면, 결국 절차와 협의라는 과정을 이정희 대표가 무시한 것이다. 대중의 지지를 업고 뭔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논의를 진행하려는 태도였던 것 같다. 유시민 대표와 심상정 대표의 선택이 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다. 유시민 대표는 후보를 영입하지도 추천하지도 않았고, 결국 이정희-심상정 사이에서 영입과 관련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토대로 선정 과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1. 2월초 통합진보당 개방형 비례대표 논의 시작
-> 공동대표들의 결정사안 : 이정희 대표가 교사, 공무원, 학계, 법조계 인사 영입 / 심상정 대표가 시민사회와 언론 쪽 인사 영입 / 유시민대표는 후보 추천 안함
2. 2월 27일.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처장은 심상정 대표의 추천을 받아 입당.
박 전 처장은 2월 27일 100여 명의 시민사회 인사와 입당을 선언한 자리에서 "시민운동의 대중성과 전문성, 정책 능력을 진보정치에 불어넣는 역할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힘
3. 박원석 전 참여연대 처장 면접 실시. 통합진보당의 핵심 관계자의 전언:
1) "박 전 처장에 대한 면접 결과, 대표단 모두 합격점을 주었다"
2) 이 관계자는 "박 전 처장 면접 이후 같은 날 밤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며 "이정희 대표가 느닷없이 새로운 후보로 3인을 추천했는데 그들이 바로 서기호 전 판사와 김제남 녹색연합 녹색에너지 디자인위원장, 정세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이라고 말했다.
4. 이정희 대표의 갑작스러운 추천 때문에 구체적 논의의 어려움
5. 2월 29일, 언론에 서기호 전판사 통합진보당 개방형 비례대표로 유력이라는 보도.
-> 당 내부에서 명확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
유시민 대표 트위터로 검증 필요성 언급.
6. 3월 1일, 통합진보당의 4인 대표단은 서 전 판사에 대한 면접을 진행
통합진보당의 핵심 관계자의 전언: 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면접 결과 대표단 공히 서 전 판사가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 전 판사가 낙마한 것은 대표단 면접심사 결과가 작용하지 않았겠느냐"
7. 3월 1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통합진보당 대표단은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를 놓고 최종 협의를 벌인 것. 이후 박원석 전 처장과 김제남 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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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이정희=우위영=서기호,,똑 같이 할 말, 못할 말을 구분 못한다.
오로지 지들 지분 챙길 궁리에 혈안이 되어 있다.
서기호가 기자에게 문자질한 것 보니 정말 확 깬다.
대표들과 면접, 탈락하고 나와서 기껏 하는 소리가..누가누가 반대? 이 찌끄러기들
3. 서기호 전 판사는 4일 오후 < 오마이뉴스 >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시민·심상정 대표의 반대로 비례대표에서 탈락했다, 자세한 (반대) 이유는 모른다"며 "향후 행보는 여러 사람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정희 대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