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e kandidaten voor Wereldbank
세계은행 후보 세 명('12.3.28. De Volkskrant)
‘세계의 힘은
이동했다. 신흥국이 성장의 50 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이들이 표를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응고지 오콩고-이웨알라(57)는 자신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힘있게 밝혔다. 그녀는 남아프리카와 앙골라에
의해 추천됐다.
지난해 IMF 총재 지명 때와 마찬가지로 표 경쟁이
있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 의사이자 다트머스 대학 총장인 짐 용 킴을 후보로 지명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재무장관 출신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를 추천했다.
세계은행 총재로 복수 후보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1944년 브레튼 우즈 협정에서
IMF와 세계은행 설립 이래, IMF는 유럽이, 세계은행은 미국이 총재직을 맡는 것이 불문률이었다.
미대통령 오바마는 유럽이 로버트 줄리크의 후임자 후보(짐 용 김)를 지지하리라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 용 김은 7개 주요국 순방길에 나선다고 어제 밝혔다. 아시아 출생이라는 이유로-김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갔다-그는 중국과 인도의 지지를 계산에 넣고 있다. 일본은 이미 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김의 후보 추천은 놀랍다는 반응을 불러왔다. 특히 신자유주의자들은 김이 경제 성장에 반대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그러나 오바마는 이와 관련하여 세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려고 머리를 잘 쓴 듯하다.
아프리카 연합은 화요일에 오콩고-이웨알라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나이지리아 장관은 하버드에서 공부했으며 세계은행에서 오래 근무했다. 그녀는 부패에 맞선 열렬 투쟁가로 알려져있다. 또한 그녀는 부유한 아프리카인들에게, 아프리카 빈곤 해결을 위한 ‘디아스포라-채권’을 발행하는 계획의 설계자였다.
오콩고 이웨왈라는 또한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본부장인 미국인 해럴드 돌리의 지지도 받고 있다. 세계은행의 재정활동은 아프리카에서의 프로젝트에 집중되어있다. 돌리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총재를 배출할 때가 됐다. 그러나 오콩고 이웨왈라가 총재가 되려면 서구 공업국들의 지지를 최소한 어느 정도는 받아야 한다. 아프리카와 역사적, 경제적으로 연관이 많은 프랑스의 지지가 가능할 지 점쳐진다.
미국 재무장관 티모시 가이트너는 그러나 김이 결국 선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계은행에는 총 187개 회원국이 있다. 새
총재의 임기는 7월 1일 시작된다.
세계은행 총재 선출은 삼파전이다. 미국 VS 아프리카 VS 남미.
중국,일본,한국은 잽싸게 미국쪽에 손 들었고.
그런데 오바마의 신흥국 불만 누르기 카드가 신통치 않나 보다.
네덜란드 일간지에 아프리카를 미는 논조의 기사가 있어서 옮겨 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도 미국 선택에 반대하며 아프리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는데, 짐 용 김의 자격논란까지 일고 있다. 반성장론자, 반신자유주의자라는 것이다.
짐 용 김 후보를 한국인으로 보는 게... 한국언론 말고 또 있는지 모르겠다.
네덜란드 언론은, 한국계라는 설명이 살짝 따라다닐 뿐, 당연히 미국인으로 본다.
아시아 출생이라는 점이 세계은행 총재 자리 미국 독식 반대 여론을 완전히 누르지는 못한다는 거다. 짐 용 김 후보 지명에 대해 해외언론이 호평하고 나섰다는 한국발 기사들은 사실과 일부 다르며, 특히 네덜란드 언론은 그렇지 않다는 말임다~
물론, 언론 입장과 정부 입장은 다릅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짐 용 김의 자격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 유럽 나라들이 아프리카와 또 끈끈한 면이 있어서, 자국 이익 챙기면서 의외로 미국편을 들지 않을 수도 있을까...그래서 짐 용 김 후보를 선거운동하라고 보냈나...
세계은행 총재는 25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뽑는다. 자릿수는 돈 낸 비율.
미국이 16%, 유럽연합 29%. 아프리카와 남미가 단일화라도 하지 않는다면, 이변이 없는 한 김 후보가 세계은행 총재가 되겠지. 그러나 효과가 있든 없든, 미국이 김 후보를 내세웠다는 자체가 현실 반영이고 작은 균열.
P.S. 기사 뒤지다 보니, 짐 용 김 이 분, 서울대 법인화 준비위원이었다는 내용이 나오네. 한국 국립대학 문제에 외국인도 참여하고 그러는 모양. 한국말 잘 못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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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