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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대
서로 배려하며 함께 나란히 나아가는 것
2. 지역구는 야권단일후보로, 비례는 통진당으로
애초에 통진당 선거운동은
이정희 대표의 희생(예상된 경선 탈락)이 전제된 것이었다고 봅니다.
아주 훌륭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지역구는 야권단일후보로, 비례는 통진당으로'라는
표현을 쓰기에 곤란해졌습니다.
통진당 단일후보도 생각보단 쉽지 않은 선거를 하게 되었구요.
3. 지역구는 야권단일후보에게, 비례는 경선 탈락 정당에게
통진당에서 지역구 단일후보가 나왔다면 비례는 민주당에게 밀어주고,
반대로 지역구 단일후보가 민주당에서 나왔다면
통진당에겐 비례를 밀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은평을에서 천호선 후보를 찍어 달라면서
비례도 통진당 선택해 달라면,
은평을 민주당 지지자들이 무슨 재미로 투표장에 나가겠습니까...
관악을에서 여론조작 사건이 터졌는데
비례대표 투표는 통진당으로 해달라는 요구도 멋쩍은 일이고요...
그리고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낙선대상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통진당 지지자들(수원영통)도 야권단일후보인 김진표의원을 찍고,
비례는 통진당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다르니까 통합이 아닌 연대를 하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지방선거때 민주당에서 시장이 나오면 부시장은 민노당에게 할당했죠.
두 당 지지자들 모두가 투표할 맛이 났었습니다.
이런 점에선 이번 총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당에서 지역구 후보가 나오면 비례는 지지 정당을 밀어야 하는 것이죠.
지지 정당에서 지역구 후보가 나오면 비례는 타당을 밀어야 하는 것이고요.
정권심판이란 대의명분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잘 되었으면 하는 게 또 사람 마음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각당 지지자들의 멀어졌던 마음을 다시 모으는 방편으로
'지역구는 야권단일후보에게 비례는 경선탈락 정당에게'란
구호를 생각해 냈습니다.
실은 이런 생각이 통진당에 유리할 지, 불리할 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서로가 마음을 정리하고 뜻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비례대표 12번인 유대표께 죄송스럽지만 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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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