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조작당 자유게시판 보다가 진짜 웃기는 이야기 있어서 정리해봤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기분이네.
통합조작당 비리대표 선출할 때 현장투표소 중 7군데 무효 처리됐잖아.
그게 모두 611표이고, 발견된 것만
그렇거든. (현장투표 합계 5,455표)
2중 투표소, 투표용지 백여장 분실, 대리
투표 등의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당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했지.
무효처리된 현장투표소 가운데 하나인 <대구 달성투표소>는 2중 투표소 설치.
<2중 투표소>란 게 뭐야? 투표소가
두 군데란 말인가?
“통합진보당 선거관리위원장 이정대 입니다
19대 총선 비례후보 선출 관련하여 직접투표의 관리는 대구시당 선관위에서 진행하였으며, 문의하신 사항은 중앙당 선관위에 질의를 하여 빠른 시일내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현장투표의 참관은 지역선관위원이 진행을 하였고 과정에서 소홀함이 없었음을 확인 드립니다.”(닉네임:의산)
“안녕하세요, 선관위원장님.
고생 많으셨지요. 여쭐 게 있습니다.
대구에도 현장투표소가 있었군요. 저는 몰랐어요.
대구지역의 현장 투표소는 어디에 있었으며, 그에 관한 공지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안내가 소홀했던 것은 아니었나, 궁금해서 여쭙니다)
아시겠지만, 이번 비례대표 선출 온라인투표는 여태 듣도보도 못한 불친절하기 이를데없는, 당원을 그저 거수기나 표쪼가리 하나로만 취급하는 엿같은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인증도 필요없는, 대체 누구를 위한 온라인투표인가, 욕이 절로 나오는 시스템이었지요.
그런데, 그런 엿같은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현장 투표소가 있었다니, 아무리 온라인으로 투표 하려고 해도 안된다고 제게 항의하시던 분들께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저의 불찰에 대해서도 돌아봐야겠습니다.”(닉네임:이제다시)
"안녕하세요.
시당 공동위원장 남명선입니다. 앞서 사무처에서 답변드린 것처럼 대구시당 선관위 관할 현장투표소의 문제에 대해서는 시당 선관위 차원에서 중앙선관위를 통해 정확한 확인을 해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닉네임:남명선)
"남명선위원장님.
대구에도 현장 투표소가 있었다는 것을 저는 몰랐습니다.
지역위원장인데도 그걸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온라인투표시스템은 당원들로 하여금, 되도록, 최대한, 접근할 수 없도록 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희대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유로 중앙게시판에 항의 글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역위원장인 저도 모르는 대구 현장투표소가 있었다고요?
제가, 공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망할놈의 온라인시스템때문에 뒷목 잡으시는 분들께 전달을 못한거였나요?
확인하고 싶습니다.
공지가 있었던가요?
그리고, 그 장소는 어디었던가요?
그 대답도 중앙선관위를 통해 정확한 확인을 하고 알려주실만한 일인가요?"(닉네임:이제다시)
"남명선 공동위원장입니다. 대구시당 산하 현장 투표소 문제와 관련하여 문제제기 하신 당원분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접수하며 당원 여러분들과 빠르게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사과드립니다.
대구시당 산하 현장 투표소 설치현황 및 투표 진행과정과 결과, 무효 처리된 경위 등에 대해서 시당선관위 및 사무처, 시당 공동대표단에서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투표진행 과정에서 소홀함과 미흡함, 문제점이 있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과 조처도 해야겠지요.
총선을 앞두고 당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진보정당의 가치를 지켜내고 통합의 정신을 잘 살리고 서로간에 신뢰를 훼손하는 일 없도록 상식과 원칙에 따른 처리를 하겠습니다."(닉네임:남명선)
일반 당원들은 그 투표소가 있는지 모른대 ㅎㅎㅎ
노조가 요청하면 선관위에서 투표소를 설치하는데 참관인 같은 것도 없고,
투표감시까지 노조에 다 위임한다네.ㅎㅎㅎ
“대구시당 선관위원장님의 사과문을 보면, 대구시당 현장투표소에서 부정이 있었고, 이 때문에 같은 투표함에 있던 22표 모두가 무효처리 되었다고 되어있습니다. http://goupp.org/r_dg/4240585
저는 부정이고 뭐고, 현장투표소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고, 또 이제야 알고보니 도시에서 투표 하려고 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에 그놈의 현장투표소가 설치되었더군요.
뭐, 이유야 그렇답니다. 그곳에 조합원들이 계셔서. 그래요. 그럴 수 있지요.
그런데, 왜 조합원이 아닌 당원들의 물리적 거리를 고려한 현장투표소 설치는 이루어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왜, 현장투표소가 있다고, 위치가 어디라고, 공지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런 생각은 못했을까요?
대구만 그랬을까요?”(닉네임:이제다시)
대구 달성 투표소는 일반 당원들에게 투표소 공지 자체를 안했을 뿐만 아니라,
22명 중 1명이 인터넷투표와 직접투표를 이중으로 했대. 그래서 현장 직접투표함 모두를 무효처리한 것.
당원들 몰래 투표소 설치했다는 자체가 무효 아닌가?
이런 조항은 규정에 없나보지?
ㅎㅎㅎ 진짜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나?
1번 윤금순 (여성명부 1위) 현장 520표, 온라인 4,917표, 합계 5,437표
9번 오옥만 (여성명부 2위) 현장 71표, 온라인 5,212표, 합계 5,283표(△154표)
보다시피, 비례후보 1번인 윤금순 후보는 현장투표에서
대량득표해서 오옥만 후보와 득표 차가 났잖아. 현장투표의 힘으로 비례 1번이 됐다고 볼 수 있지. 그런데 이 현장투표 자체가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거야. 이렇게 하는 거 알고 있었어?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지역 후보경선 할때도 그지역에 살지않아도 직장분횐가?뭔가로 묶어서 투표권을 주더라.
극단적인예로 현장투표에서 200표가 나와도 그200명이 전부 다른지역에 사는사람일수도 있다는얘기지요...
이걸바꿀려면 당헌당규를 바꿔야된다나?
개인적으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던데 봉팔러들은 워케생각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