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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당직자들, 부정선거 상습범인가 보다.
선거 부정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조사위원회 활동도 선례가 있네.
구 민주노동당 시절, 당 내부 선거에서 선거 부정 의혹이 있었는데, 당원들이 문제제기하여 조사위 꾸렸으나 흐지부지됐고, 결국 당원들이 검찰고발했더라.
민노당은 2006년 1월 말 당직 선거에 들어가서 2월 초에 조승수와 문성현이 당대표직 결선을 치렀는데, 문성현이 당대표가 됐다. 아주 추잡한 선거였던 모양이다.
(당권자 4만7400명, 투표율 66.2%, 문성현 득표율 53.62%, 조승수 득표율 46.38%)
당내에서 문제제기 되고 부정선거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부정선거조사위원회는 당 중앙위원회에 검찰고발 안건 상정을 요청했다. 조사대상자들이 협조 잘 안해주고, 또 증거 은폐를 막을 수도 없으니 조사 자체가 역부족이지 않았겠나. 그런데 당 중앙위는, 189명 중 40명이 찬성해서 안건은 부결됐고, 당기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당원들이 당사에 가서 시위하면서 당 차원 대책 없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하니까, 김선동 당 사무총장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최고위 승인을 못 받아서 또 무산. 결국 당원 102명이 검찰에 고발했다.
아래는 당시 민노당 부정선거 진상을 밝히려고 애썼던 당원의 글 중 일부
(출처:진보신당 게시판)
민주노동당 당대표경선 결선투표 부정선거 검찰수사 진행상황 최종보고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민주노동당대표경선 결선투표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위한 평당원들의 투쟁은 진보정당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패권주의와의 투쟁, ‘상식’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 당이야 망가지든 말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종파주의와의 투쟁이었습니다. 이제 그 투쟁을 중단합니다. 재항고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년 동안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신 동지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민주노동당 부정선거 관련 평당원 투쟁 일지
-당직선거(06년 2월)
-평당원들이 민주노동당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선거에 항의(06년 2월)
-중앙당사 1인시위(06년 2월)
-중앙위원회(경희대) : 선전전, 중앙위원 40명 연서명으로 현장발의, 부정선거진상조사위 구성 의결(06년 2월)
-당대회(올릭픽공원) : 선전전 및 피켓시위(06년 2월)
-진상조사위 구성, 당 홈피에 진상조사위 게시판 개설(06년 3월)
-진상조사위 활동 : 06년 3월~6월
-중앙위원회(여주) : 진상조사위 안건 부결(06년 7월)
-부정선거 검찰고발인 모집 온라인 서명 : 102명(06년 7월)
-임시당대회(대전 한남대) : 선전전 및 현장 발의(대의원 149명 서명)(06년 7월)
정족수 미달로 '부정선거 검찰고발안' 처리되지 못하고 정회. 문성현 대표가 당대회 말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의 정치적 결단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문제를 지적한 당원들의 의사는 존중돼야 하며 이런 행위가 절대로 반복되면 안 된다. 이점에 대해서 제 선거를 맡았던 선본책임자의 책임을 묻겠다. 이후 제도개선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그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
-온라인 시위 :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06년 8월)
-중앙당사 피켓시위 : 당원 10명 참석(06년 8월)
-사무총장이 '검찰고발 유보 요청' / 최고위원회가 사무총장의 보고를 거부함(06년 8월)
-‘당대표 결선투표 부정선거 관련 5개 전화번호의 개설자와 사용자’를 대검찰청에 고발.(06년 9월 1일)
-무혐의 처분에 항고(2007년 11월)
-항고 기각(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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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