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R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3번째 주민소환(Recall) 대상이 됐던 위스콘신 주지사 공화당 Scott Walker가 어제 있었던 투표에서 이겨,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소환에서 살아남은 주지사가 됐다 한다.
2010 년 공화당후보로 위스콘신 주지사에 당선된 Scott Walker는 공공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했는데, 이에 민주당과 노조는 900,000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Scott Walker는 약 3 천만달러의 투표자금을 모금했는데, 주민소환측의 밀워키 시장 Tom Barrett (2010년 선거에서 Scott Walker에 졌던 전 민주당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는 그 1/7 인 4 백만달러를 모금했었다고 한다.
이로써 Scott Walker 공공노조를 '세금을 낭비하는 이해집단'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영웅이 됐고, 다른 한편으론 노동자에게 '적정한 현재의 삶과 행복한 은퇴 생활에 대한 기대' 를 제공하는 조직을 해체하려는 시도로 보는 사람들의 웬수가 됐다.
* 위스콘신주 주민소환법에 따르면 소환대상인 주지사의 투표자금모금이 대안측의 자금모금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한다. 실제로 Scott Walker의 모금 중 상당수는 위스콘신주가 아닌 타 주의 지지자들로부터 들어 온 것이라 한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