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에 따르면, 미확인 북한(군?)의 중국어선 나포 및 배상금 요구로 인한 북한-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다.
지난 달 3척의 중국어선과 28명의 중국인선원들이 해상에서 북한에 나포돼 2주간 억류됐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중국선장에 따르면 중국배들은 중국-북한 국경에서 2마일 안쪽에 있었다(?)고 하는데, 무장한 북한군 16명이 탐선하여 배를 북한으로 끌고 갔고, 최초엔 20만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반환협상이 이루어지는 동안 중국선원들은 강제노역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심지언 물건을 도난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은 최근 김정일 사망 통지를 사전에 받지 못했고, 2월 체결됐던 북미식량원조협정체결도 사전통지 받은바 없는 등 계속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지난 4월 탈북자 북 송환 시 이런 속내를 일부 북한에 전달한 바 있고, 이것이 먹혔는지, 최근 북한의 중국의 요구(?)에 따라 '(현재는) 핵실험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기도 하다.
중국의 대북한 지지는 여러 가지로 중국을 점점 더 곤란하게 하고 있으나, 동북아 정세를 혼돈에 빠뜨릴 수 도 있는 대북 식량/에너지 지원의 축소/중단 등의 초강경 수단을 쓸 수 도 없어, 중국이 쓸 수 있는 수단이 여의치 않다고 한다.
 5월 31일 딜리안에 도착한 나포됐던 중국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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