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일(현지 시각), 오늘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베네수엘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 재선에 성공한 차베스는 이번에 4선을 노리고 있으나 라이벌 카프릴레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허핑톤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차베스가 약 1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5%의 격차로 조사되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접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늘 현지 시각 자정을 즈음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에 이토록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이유는, 정치적으로 이번 선거가 남아메리카 전체에 미칠 파장과 경제적으론 전 세계 매장량 18%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원유관리와 이후 오일 시장의 향방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미, 도전자 카프릴레스는 선거 공약을 통해 모든 외교 협정과 관계를 재정립하겠다고 공언했고 만약 차베스가 4선에 실패한다면 14년 동안 유지되어 온 차베스식 남아프리카 혁신은 심각한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베네수엘라는 ALBA의 핵심 일원이다. 또한, 이란-베네수엘라-쿠바로 이어졌던 암묵적 반미동맹도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가장 큰 타격은 오일-의료 서비스 교환을 하고 있던 쿠바를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 산업국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베스는 아시아 각국에 원유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미국 의존적 원유수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ALBA (위키백과사전)
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 (스페인어: Alianza Bolivariana para los Pueblos de Nuestra América, 약칭:ALBA(스페인어로 새벽)) 혹은 새로운 아메리카의 민중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제도 나라 사이의 사회, 정치, 경제 통합의 이상에 기반을 둔 국제 협력 기구이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