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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람이 된 MB심판, MB에 패배하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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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크레인 날짜 : 2012-10-17 (수) 03:11 조회 : 7230

데니크레인 기자 (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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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심판은 아예 물 건너 가고 있다는 것

어처구니 없었다.
작년 안철수바람이 불면서 이렇게 지형이 바뀌다니
우리는 무슨 마술에 걸렸을까?

2009년
2010년

2년동안 일어났던 이명박 심판의 뜨거운 감자들이 어떻게 식을수 있게 되었을까?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이 땅에 정의는 어디로 ?
생존 불안이 더 심각해져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분노조차 사라졌을까?
아니면 무엇인가에 홀려서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계속 설탕발림 같은 정치업자들의 말에 속임을 당하고 살아야 할까?

용산 참사 소식과 그 처리과정을 보며
이명박정권이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분노했건만,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지 못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을 심판한 것이 아니라
집권당을 위해 싸울 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야권을 도리어 심판 한 결과로 되었으니

국민들이 이루어낸 성취는 무엇인가?
겨우 집권당에서 서울시장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

우리는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과연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가?
나경원을 누르고 박원순을 당선시켰다지만 씁쓰레한 뒷맛은 무엇일까?
이명박의 아바타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은 심판하고 있는걸까?

과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것이 역사에서 국민의 승리로 볼수 있을까?

차기 정권에선 반드시 이명박을 심판하자고 벼르고 있으면서 참아왔던 것들을
냉동댕이 쳐 버리고 다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번 대선에서 그렸던 것은
통합진보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제 3당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정희든 유시민이든 노회찬이든 누군가가 야권의 대선주자로서 안철수와 각을 세우는 것이었고 개혁을 안하고 있는 민주당도 압박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통합진보당은 애초부터 그럴 그릇이 아니었나보다.
국민들의 기대와 저희들의 야심은 따로 놀았던 것 같다.
민주당에 맺힌 한을 풀어 줄 능력이 안되는 또 다른 사이비 야권이었다.

국민에 대한 배신이었고 실망이 컸다.
애초부터 안철수가 못 미더워 경계를 하고 있던 국민들은
애써 민주당에도 눈을 돌려 보지만 역시 못 미덥기는 마찬가지.
민주당은 국민들을 상대로 자신들이 잘 할수 있으니 잘 하겠다고
지지해 달라고 하기 보다 안철수의 눈치를 보며 안철수와 어떻게 해보자고 추파를 던지고 있으니 무엇인가 서운하다.

이런 세력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2012. 10. 17. 바람

글쓴이 :

데니크레인 날짜 : 2012-10-17 (수) 03:11 조회 : 7230

[1/4]

구장로

2012-10-17 (수) 04:15

데니글을 보니 안철수를 또 안철수 주변에서 약을 뿌리고 다니는 저 무리들을 도저히 용서 할 수가 없다.

근데 데니 잠이 잘 안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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