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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이 넘는 간수들이 오직 한 사람의 재소자를 지키고 있는 감옥이 있다면 그 재소자는 분명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나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같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쯤이 아닐까? 얼마전 언론에 소개된 독일의 한 형무소가 화제다. 베를린 소재 그르나우 형무소에는 169명의 간수들이 근무하고 있는데 재소자는 놀랍게도 단 한명에 불과하다고 허핑톤 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르나우 형무소의 수용 인원은 214명 이지만 현재 복역 중인 수감자는 구류중인 한 명이며 형무소가 이민 범죄자를 본국으로 추방하기 전에 임시수용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하나 뿐인 수감자도 지키기 어려워 질 수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르나우 형무소의 월 평균 임금이 130만 달러 (한화 14억)에 이른다는 것이다. 도대체 한 사람의 수감자를 지키기 위해 130만 달러나 지출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비판이 일었고 그르나우 형무소를 폐쇄하라는 여론이 있었으나 현재 법률상으로는 형무소를 폐쇄할 수 없다고 베를린 내무부 관리는 전했다. 이 뉴스를 접한 한국의 유명 네티즌 수수꽃씨는 "한국에 대선이 끝나면 그르나우 형무소에 수출할 많은 범죄자들이 생길것 같으니 문 닫지 말고 기다리면 안 되겠느냐" 고 독일 대사관에 문의전화를 해 담당자를 당황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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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