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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금융권에 의한 소비자권익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권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금융소비자보호원(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이란 곳이 생겼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의 설치를 주도했던 엘리자베쓰 워렌(Elizabeth Warren, 63)은 금융소비자보호원의 초대원장이 될 순 없었다. 상원의회의 인준이 필요한 이 자리엔 그녀를 두려워하는 월 스트리트와 월 스트리트의 자금으로 상원의원이된 많은 수의 상원의원들의 비토가 명약관화했고, 이에 따라 오바마는 엘리자베쓰 워렌을 후보로 추천하는 일 자체를 포기했었다.
그녀가 이제 메사츄세츄주의 상원의원으로 돌아왔고, 상원의회에서의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2012년 선거에서 월 스트리트의 자금지원없이 당당히 당선된 엘리자베쓰 워렌, 상원의원 기간동안 퍼스트 레이디였을 때와는 달리 조용히 지냈던 힐러리 클린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엘리자베쓰 워렌은 재정부문 기부없이도 상원의원선거후보 중 최대인 39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었다. 월스트리트에 빚이 없는 독립의원, 민주당에서 조차도 그녀를 상원재정위원회에 임명하기를 부담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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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