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년 약 2억파운드(약 3억2천만달러)에 달하는 대인도 재정지원이 2015년부터 완전히 중단된다.
그간 영국 국제개발부(the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에서 지원하던 동 지원은, 세계은행이 설정한 극빈층의 세계 1/3이 인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집행된 것인데, 국방에 22억파운드, 우주개발에 7억8천만파운드를 쓰고, 영국보다 백만장자숫자가 더 많은 인도를 왜 지원하는냐는 비판에 따라 중단이 결정됐다.
인도 외무장관 Salman Khurshid는, "원조는 과거, 미래는 무역."이란 말로 인도의 입장을 대신했다.
한편 'Save the Children' 그룹은 동 결정이 섣부른 것이라 비난했는데, 그 근거로 작년 한 해에만도 인도에서 160만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는데, 이는 전세계 어린이 사망의 1/4에 해당된다는 점을 들었다. 인도-영국 의회 그룹의 전 회장 Keith Vaz에 따르면, 인도에는 아직도 3억6천만명이 극빈층으로 살고 있는데, 이들은 당장 원조 중단에 영향을 받게 될 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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