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 교통, 사업 비용 상승으로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속도는 이미 선진국 중 가장 빠르다. 지난 버스/지하철 중국인 외노자 임금인상관련 파업에서 알 수 있던 바와 같이, 싼 임금으로 싱가포르의 인플레이션 억제에 한 축을 담당했던 외노자들이 그들의 임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고, 이는 싱가포르 인플레이션 가속화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
모든 물가가 올랐는데, 임금만 오르지 않았다는 방글라데시 출신 Delowar Hussin(41)는 지난 4년간 일당 18 싱가포르달러(15 미국달러, 이하 달러)로 일해왔는데, 동 기간동안 생활비는 300 싱가포르달러에서 400 싱가포르 달러로 올랐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좁은 땅덩어리, 경제성장, 그리고 인구유입에 의한 인프레이션 압력을 고환율과 낮은 임금으로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싱가포르 달러는 올 한 해에만 이미 미국달러대비 6.4% 절상됐다.
GDP 1,000 억달러 이상 경제규모 27개 국가 평균인플레이션의 두 배에 달하는 4 %의 인플레이션은 임금인상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소비자물가상승으로 연결될거다.
2백만명이상의 외노자가 법정최저임금제도 없이 저임금으로 지탱해주는 싱가포르는 이제 이들의 임금인상관련 파업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이웃 중국은 임금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인도네시아도 최저 임금을 월 208 미국달러로 올렸으며, 말레이지아, 태국, 베트남은 올해부터 최저임금제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사람들 5명 중 4명은 외노자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법을 어기는 경우(임금인상관련 파업을 하는 경우) 즉시 추방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기사원문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