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되돌리는 수구들인가
-독특한 재창조로 신,구세력을 규합하는 구원의 돌다리족인가
-이도저도 아님, "대세"라 이름 붙은 모든 것에 올라타길 거부하는 반골들인가
80년대 에이즈와 함께 창궐한 [공주병]은 90년대 중반, "남성은 여성화/여성은 중성화 경향"에 따라 등장한 [남녀 공히 피터팬 증후군]에 밀려 사라졌다. 내말은 (거의) 사라졌다. 80년대 위기의 시절: [공주병]과 함께, 의학계에 의해 향후 20년 안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다 여겨졌던 [마쵸증]은.. 진화가 완료되지않은 특정계층에서 아직도 수시로 발병하고 있지만, 적어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표피에선 그 세가 감소한 게 사실이다.
한편 아이러니 한 거슨, 현재 가장 전염력이 가파른 [피터팬 증후군] 바이러스가 공주병 바이러스에 [항생제]로서 기능한 기이한 역사.
-공주병
-마쵸증
-지난 주, 서아프리카 베냉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 종간나가 그동안의 국제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그느무 가톨릭 교리가 먼지.. 또!! "콘돔 사용 메세지"를 생략함에 따라 앞으로도 당분간 아프리카 전체에서 활약하게 될 에이즈
-피터팬 증후군
이것들은 모두,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반드시 박멸해내야한다.
여기서 잠깐
"(.....)1차 방문 당시, "콘돔 배부로 에이즈 문제가 (오히려) 악화됐다"는 독특한 견해를 밝혀 쌍욕을 얻어먹은 교황 오빠, 이번엔 과연 진실을 말할꺼신가? 말꺼신가?(.......)" 귀튜가 주목됐으나..
알잖나? 인간 쉽게 안 바뀐다. 유럽에서 거품 붕괴한 카톨릭이 남미/동남아시아(한국포함)를 거쳐 요즘 아프리카에서 대목을 맞이하고 있는 관계로.. 오빠, 또한번 우리를 실망시키고 말았다. 됐다. 기대도 안했다.
(부임 당시 유소년시절 나치 친위대 전력으로 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베'오빠)
그래서 요즘 생각 쩜 있다는 그룹 내에서는,
"스스로 강해져라강해져라"
"직접 판단해라판단해라"
"보인다고 믿지마라믿지마라"
같은 부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잖아?
이런 여러 역사으 물꼬를 되돌리는 인물들 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비욘세(Beyonce)다.
일찌기 90년대 중반 소멸된 공주병 바이러스를 요즘도 몸땡이에 잔뜩 묻히고 나타나, 카메라 돌아가믄 착한 척, 이쁜 척, 너그러운 척 액션을 취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반대의 모습이라는 제보가 쏟아지는 언니. ㅎㅎ
첫번째 곡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2009 VMA(Video Music Awards) 대상을 얻어먹은 곡이다. 뮤직 비됴란 게 첫 송출되기 시작한 1981년에서 30주년을 맞은 2011년 올해 : 타임지가 그동안을 결산해 [베스트 뮤직 비됴 30선]을 선정했는데 이 리스트에 끼아들만큼 흥행/예술성/의외성 면에서 중요한 제품 되시겠다.
참고로..
그래미가 역사와 전통이 깊고 수상하믄 권위에 따른 명예도 크다 생각하지만, 나처럼 98년 이후 태어난 어린이들은 권위와 역사를 별로 좋아(안)하기 때문에 '무대빨이 화려한 쑈'에 우리의 명예를 부여할 거거든. 그런 기준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선정하는 요즘 최고의 쑈는 MTV 가 주최하는 VMA다. 음반사들의 로비로 되도않는 신곡 마케팅 현장으로 변해버린 AMA(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젤 소장가치가 없고, 아티스트는 물론 음반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뮤직비됴]라는 쟝르에 맞게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겨루는 VMA는 그 해의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글구 향후 몇년간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퍼포먼스가 무데기로 쏟아져나온다. Yeah~
그래미Grammy그램뮈그램뫄Gran(d)Mah할마마마 <--봐바. 좋지않잖아.
스캔들의 감동을 잘 느끼기 위해 기억해야할 것은 비욘세의 남편 제이-쥐(Jay-Z)의 존재. 제이쥐는 힙합계 두목으로 칸예, 리아나를 비롯 수많은 스타들을 데뷔시켰으며 본인이 직접 손가락을 갖다대는 모든 작업을 챠트 정상으로 밀어올리는 마이다스의 손이다. 2008년 이들이 결혼할 때, 미녀와 야수라는 말 많았다.
"언니랑 같이 있을땐 노티 나는 패션 쩜 자제하란 말얏"
"돼긴 머가 돼 와굴와굴"
"입술 튀나온거 바 와굴와굴"
"마스크로 입 좀 가려봐 와굴와굴"
"아, 오빠 승질 있구나"
두번째 곡 "Halo"
원 레파블릭(OneRepublic)의 재간둥이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작곡한 곡. 이 곡은 싱글레이디 후속싱글로 200만장 이상을 팔아제끼며 앨범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라이언 테더는 20대 초반부터 작곡도, 작사도, 연주도, 트랙 프로듀싱은 물론 앨범 프로듀싱도 일정하게 수준에 올라있는데 자기 활동도 아조 잘하고 요즘 왠만한 뜨는 앨범에 테더 곡 하나 안 껴있으면 마구마구 섭섭한 소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