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북한 노동당은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영원한 당 총비서]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설’된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됐다. - 연합뉴스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라 외부 정치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총비서 승계 가능성을 점쳤으나 김정일 위원장이 [영원한 총비서]에 추대되고 김정은은 신설된 제1비서에 추대되니... 가마이써바.. 노동당은 북한의 모든 정책결정 기능을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북한 헌법에 따르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노동당 영도 밑에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고 명시되어있고 당내 의사결정은 명목상 정치국, 그안의 상무위원에 집중되지만 실질적 주도권은 [비서국]이 주도한다고 한다.
“노동당 비서국의 총비서직에 올라야 당중앙군사위원장직을 승계”받는다는 노동당 규약에 따르믄 사망한 김정일이 [영원한] 총비서에 추대됐으믄 김정은은 죽는 날까지 [총비서]가 될 수 없다는 건가? 이에 이승열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은 “김정은이 아직 권력을 장악하지못해 아빠의 리더쉽에 묻어가는 고다. 향후 국방위원회를 통한 (우회적) 지배체제 구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 근데 생각해보믄..김정일은 95년 김일성 사망 15년 후인, 지난 2010년 제3차 당대표자회를 통해 총비서로 추대됐다고 하니... 걍 연착륙의 평탄한 과정으로 봐야겠다. 지난 며칠 김정은이 [부]짜 띠고 [군사위원장직]을 맡을 거라는 설레발은 북한 그동안의 역사에 비쳐서 무리한 예상이었는데.... 에효... 같은 민족끼리 서로의 정치체제에 대해 일케 무지해서야. ㅠ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43:34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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