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웅 통합진보당 분당을 예비후보랑 간단하게 인터뷰를 간단하게 했다. 전화로.
"문재인은 재단을 떠나라"
박 - 시리우스리? 나 회장! 뭐 하냐?
이 - 아이구 회장이 직접 전화를 다 주시고? 뭔 일로?
박 - 인터뷰 간단하게 하려고. 문재인이 정치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이 - 음.. 사실 말하기가 부담스럽다. 아무도 말하지 않으니까.
박 - 말해라. 대체 뭐가 성역인가. 정치판이 이래도 돼나?
이 - 난 노무현재단 평생회원이다. 회비도 한꺼번에 냈다. 사실 회비를 돌려받고 싶은 심정이다.
박 - 그건 안될 거다. 그리고 방금 그 발언은 박봉팔닷컴에도 누를 끼치는 발언이다. 후원금은 못 돌려준다. 회원이 삐졌다고 후원금 돌려줘야 한다면 곤란하다. 난 그 부분에서만은 재단과 한 몸이다. 문재인에 대해서 말하라.
이 - 사실 문재인 이사장이 민주당에서 정치하려면 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재단 옷 입고 정치하면 안된다.
박 - 문재인이 잘못하고 있는게 뭔가.
이 - 문재인이 정치인으로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민주당 등원, FTA, 민주당이 전자주민증 사안을 한나라당과 합의한 부분 등 시급한 현안엔 아예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언론에 인터뷰하는 거 보면 그냥 총선구도 그런 얘기 밖에 없다. 노무현이라면 그렇게 하겠는가. 현안에 그런 식으로 입 다물 거면 왜 정치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박 - 민주당이야 뭐 원래 그런 당이고, 그래도 문재인은 노무현의 친구 아니었나.
이 - 지금 보니까 문재인은 노무현 친구 맞는 거 같다. 그냥 친구. 하지만 진짜 친구가 되려면 선거에서 유리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그게 노무현의 길이다. 노무현같으면 지금 문재인처럼 하겠는가. 아예 노무현 이름 이용해서 정치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좋겠다. 내가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 문재인은 정도를 걸으라고 감히 충고하고 싶다.
박 - 지금 발언이 좀 세다.
이 - 문재인, 한명숙은 성역인가. 우린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수평적 관계를 지향해오지 않았나. 같은 노무현 재단 회원으로서 말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그런 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누가 뭐라나. 다만 문재인은 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으라는 것이다.
박 - 혹 지금 발언이 정치적 공격의 일환으로 하는 말은 아닌가.
이 - 전혀 아니다. 문재인이 통합진보당에 입당하더라도 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그게 상식 아닌가. 재단에서 떠나면 욕할 이유도 없다. 민주당은 원래 그런 당이니까. 그냥 노무현 재단 평회원이 되길 바란다. 김경수도 마찬가지다. 김경수는 재단 사무국장이다. 김경수도 빨리 노무현 재단의 직위를 내놓아야 한다. 저러다 권양숙 여사까지 민주당 정치에 끌어들일까 우려된다.
박 - 김해엔 통합진보당에서 누가 나오나, 이봉수는 어떻게 된 건가?
이 - 이봉수는 혁신과통합 경남 책임자였나 그랬을 거다. 사실 그 사람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 아무튼 노무현 재단이 노무현 정신을 훼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내 문제의식이다.
박 - 공감한다. 노무현 정신은 심지어 한나라당 지지자들과도 공유하고 대중적으로 전파해야 하는 거라고 난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이 - 방금 민주당이 조중동 종편, SBS특혜 미디어렙법을 한나라당과 야합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문재인 이사장이 또 그냥 넘어갈 건지 궁금하다. 대체 뭘 혁신하겠다는 건지.
박 - 음 알았다. 내가 바빠서 이만 하겠다. 전화비도 많이 나오고. 다음엔 Viber로 통화하자.
이 - 바..바..바이버?
박 - 됐다. 시간 내줘서 고맙다.
뚝! 뚜뚜뚜뚜 ~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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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밑에서 10째줄 공요-->공유
노근은 이걸로 기사를 쓰믄 되건네
[이종웅,"문재인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리 내놔랏"]
[이종웅,"정치현안에 대해 입쳐다물고 있는 문재인"]
[이종웅,"노무현을 울과먹는 문재인, 김경수 등 자칭 친노덜"]
[이종웅,"문재인은 노무현의 걍 친구"]
[이종웅,"문재인한명숙 성역인가?"]
[컴맹 이종웅]
여섯개 나오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