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대의 실패를 유시민은 인정했다.
그러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을 유시민은 말하지 않았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역량부족을 절감합니다. 야권연대의 패배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입니다. 아울러 제 자신의 부족함도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야권 연대의 실패는
민주통합당의 과욕과 통합진보당의 과민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함으로써 나타난 것이다.
그럼에도 13석의 피같은 통합진보당 의석은 교두보로 국민이 선사한 훌륭한 선물이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이번 결과는 오히려 유시민을 더욱 앞으로 나서게 했다.
안철수...젊은이들이 그의 말에 귀기울인다고? 20~30대 투표율을 보아라!
문재인...대권주자로서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명숙, 이해찬 등...민주당 간판들은 이제 대권주자로서 힘을 잃고 말았다.
잠룡들도 꿈틀거릴 테지...김두관, 손학규.....
그러나 마침내 경선을 통해......한 사람을 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사람......
누구냐고?
내가 꼭 말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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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