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금 줄테니 떠나라"…연말 금융권 흉흉>
(서울=연합뉴스) 증권·금융팀 = 금융권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은행, 증권, 보험 업권별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은행이나 보험권이 더 크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인력을 늘려왔던 증권업계에서도 공식ㆍ비공식적인 '퇴직압박'이 거세다.
◇ 증권업계 공식ㆍ비공식 퇴직압박
증권업계는 올해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렵다.
각 증권사 사업보고서 기준 9월말 현재 증권사 임ㆍ직원수는 4만4천142명으로 1년전에 비해 1천730명 늘었다. 2년전에 비하면 3천728명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로 주가가 곤두박질 친데다 대형사들이 대거 인력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중략)
5억弗 드릴십도 계약 연기…조선업계, 내년 실적 `먹구름`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선박금융이 위축되면서 선박 인도 연기나 수주 취소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내년 선박 수주 규모 축소와 잇따른 선박 계약 변경 등이 맞물려 조선업계의 수익성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계약변경’ 고부가 선박까지 확산
25일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호주 선주사 측 요청으로 2008년 수주한 드릴십(원유 시추설비) 1척에 대한 인도 시기를 미뤘다. 당초 인도 시점은 2011년 12월15일이었으나 선주 측 요구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드릴십 수주액은 6973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의 10%에 이르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인도 시기는 미확정 상태”라고 설명했다(중략)출처:한국경제
우리나라에 중산층이 서울과 영남에 몰려있죠.
이들이 바로 부자좋아 민주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세력입니다.
서울에서는 좀 사는 사람들의 대표적 직군이 금융입니다.
증권사는 여직원 급여도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 부류들이 서울의 소비문화를 주도하져.
영남에서 대구, 부산은 서울과 비교하면 별 의미없구요...B급 소비도시.
산업도시가 중요한 거죠. 그래서 울산, 포항이 중요합니다. 특히 울산.
제일 쏠쏠한 분야는 화학인데... 인력을 많이 필요로하는 분야는 아닙니다.
같은 산업도시라도 전자 쪽의 구미는 저임금...
주로 조선과 자동차산업 쪽이 실업해소 효과도 크고 돈버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거죠.
들은 풍월에...울산에서는 양복입고 다니는 것 보다 회사 점퍼입고 다녀야 더 대접을 받는다고 하더만..
이런 동네 고졸이 서울의 왠만한 대졸보다 계급이 높습니다.
그니까... 서울서 어렵게 대학나와서 진보 운운하면서 고졸 노동자를 돕겠다면 이들이 속으로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웃져. 속으로 웃습니다.
이 사람들 자기 소유 집 한채와 자가용은 기본이고, 좀 더 잘 나가면 한채 더... 심지어 상가에서 임대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부자좋아(부르조아)를 지향하는 계층임.
이런 계층을 서민, 체제의 희생자로 구분하면 시작부터 논리가 꼬이져.
대한민국 진보가 그래서 헤매는 것임다.
진보가 가증스러운 것은 ... 노동자의 삶이 힘들다... 라고 외부에 들이대는 그림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그림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누구의 이익을 위해 뛰느냐...를 보면 고임금 대기업 노조 고졸 정규직들을 위해서 움직인다 이 말이져. 한 마디로 사기를 친다는 얘기.
현실은 고졸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짓밟고 있는데 말이져.
정규직-비정규직 이원화에 동의해서 한번 짓밟고... 부동산 투기질로 또 한번 짓밟고...
정치 사이트에서 먹물들이 한나라당 선택하는 서민들이 무지하다고 씹는게 어제 오늘이 아닌데... 사실은 자기들이 무지한 거죠.
진짜 서민들이 보는 눈이 있다면 진보를 선택할 리가 없습니다.
부자좋아 노동자들은 또 계급특성상 한나당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음.
참여당이 민노당/진보신당과 합당한 건 좋은데... 얘네들 기만적 허상을 내부에서 부숴버리지 못하면 영삼이 꼴이 될겁니다. 물론 영삼이는 정권이라도 잡아봤고...
문제는 구참여당 지지자들 내부에서도 서민이 아닌 중산층 지향성이 강한 부류가 많다는 거...
암튼....
서울의 금융 노동자, 영남의 제조업 노동자가 부자좋아 시스템을 떠받치고 있는 축인데... 대략 금융, 자동차, 조선 이 세 분야로 압축할 수 있져.
물론 서울의 사교육 세력도 머릿수는 작지만 이빨이 쎄서 만만치 않기는 합니다만...
위에 기사가 의미하는 바는 부자좋아 시스템을 떠받치고 있는 계급들의 기반이 흔들린다는 얘기져.
이 상태에서 국내의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 이들은 한방에 날아갈 겁니다.
즉.. 진보쟁이들이 이명박 공구리질 욕하는 거... 참 우습져.
이게 자기 발등 찍는 얘긴데...
진보진영 상층부가 거의 투기세력내지 그 동조자들입니다.
과거 민노당이 직계존비속 재산공개 반대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순진한 분들이 많습니다.
진보의 실상을 캐보면 강용석이 진보세력을 갖잖게 보는 것도 당연함.
진보 내부에서도 돈 없으면 상층부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공구리질을 비판하려면 자기 기득권부터 버리고 체제전환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거 건드릴 자신이 없으니 주로 환경문제로 접근하죠.
환경 운운, 자연운운하는 부류들의 밑천도 뻔한데... 이건 애기가 길어지니 다음 기회로 ...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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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대졸보다 고졸 노조가입 장기근속자가 더 재산이 많고 여유가 있는거 맞어.
내가 가진 아파트,부동산 가격 올라가길 바라는건 대한민국 거의
대부분의 생각인거 같어. 내거 올라가면 다 올라간다는 생각은 안해.
일단 내꺼 올라서 내가 살때보다 얼마 벌었다 이 생각밖에 없음.
같은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다른 곳이 더 오르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자신의 재테크 능력이 모자람을 아쉬워 하지.
상대적으로 더 벌으면(?, 팔기전까진 번것도 아니지만) 나름 스스로 대견해하지.
운때 잘만난 사람들은 계속 차익을 남기고 팔고. 거품터지면 한방에 다 날라가겠지만.
자칭 보수나 진보나 다 그 카테고리에 갖혀있어. 그냥 다 수구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