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지도자 시진핑이 피할수 없는 숙제는 인권·민주화”[조인스]
'동아시아 전략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게 중국을 묻다 전영기 기자 5박6일 중국 동행취재 |
박 전 총리는 1992년 이래 중국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왔다. 덩샤오핑(登小平)의 초청을 받아 ‘개발하기 전 서울의 강남’ 같던 허허벌판,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역을 시찰한 게 그가 중국을 탐구한 계기였다고 한다. 그전부터 박 전 총리는 중국 정부로부터 구멍가게 수준인 제철산업을 포스코처첨 현대화하는 데 협력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받았다. 박 전 총리는 ‘세계의 철강왕’일 뿐 아니라 중국의 권력자들을 직간접적으로 꾸준히 접촉하고 관리해 온 ‘동아시아의 전략가’다.
- 오랜만에 본 중국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14일 장쑤성 포스코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 현장을 방문한 박태준 전 총리(왼쪽). 옆은 전영기 기자. “92년부터 18년간 놀라울 정도로 변했어요. 놀라지 않고, 그런가 하면 둔감한 사람이지. 어느 것도 저절로 되는 건 없어요. 1차적으로 모택동(毛澤東 ※박 전 총리는 중국인의 이름을 시종일관 한자식으로 발음했다. 이하 그의 발음대로 적음)의 혁명이 완전히 성공했고, 주은래(周恩來)와 등소평으로 내려오면서 전체주의로 흐르지 않고 시장경제로 간 것 아닌가. 단순히 공산혁명이 아니야. 애국심이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이 없었다면 그런 변화는 있을 수 없어요.”
덩샤오핑이 박 전 총리를 특별히 주목한 건 78년 신일본제철의 이나야마 요시히로(稻山嘉寬) 회장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덩샤오핑이 중국의 개방 모델을 배우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둘이 나눈 대화의 한 토막.
▶덩샤오핑=중국도 한국의 포항제철 같은 현대화된 일관 제철소를 만들고 싶다. ▶이나야마=중국엔 박태준 같은 사람이 없어서 어려울 것이다. ▶덩샤오핑=무슨 소리냐. 중국 인구가 10억이나 된다. ▶이나야마=10억이든 15억이든 없는 건 없는 거다. ▶덩샤오핑=그럼 박태준을 수입하면 될 것 아니냐.
이 대화록은 이나야마 회장이 당시 기록을 포스코 쪽에 전달함으로써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후 포스코에 사람들을 보내 제철산업을 벤치마킹했고, 이런 신뢰가 쌓여 92년 박 전 총리를 상하이로 초청해 본격적인 현대화를 요청한 것이다.(중략)
전문링크
어제 박태준 할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잠시 울컥하긴 했다.
정치적으로 어찌 되었든 산업을 일으킨 그 공로는 인정해야 할 인물이다.
400년전 일본이 서양식 조총을 앞세워 조선을 넘봤다.
이건 조선과 일본의 전쟁이면서 동서양의 힘겨루기 이기도 했다.
그 당시나 20세기 초나 일본은 기술적/산업적으로 서양의 대리인이었음.
결국은 조선의 선방. 일본의 실패.
당시 서양기술이 신대륙은 제패했지만 동북아에서는 안 통했다는....
그러나 300년 뒤에는 일본이 아시아를 유린...
그 차이는 바로 산업혁명이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기마유목민족이 갑, 정주농경민족이 을.
산업혁명 이후에는 산업혁명을 이뤄냈으면 갑, 아니면 을.
그럼 우리나라의 산업혁명은 언제 시작되었나?
포항제철 고로에서 쇳물을 쏟아내면서 시작되었다.
그것이 박태준의 의미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거기까지다.
산업혁명을 이룩한 국가 사이에도 레벨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독일과 이탈리아의 차이다.
명품구두는 이탈리아가 훨씬 잘 만들어...
근데 쇳덩어리 다루는 기술은 독일이 몇수 위야...
국가의 서열은 가죽이 아니라 쇳덩어리 다루는 수준으로 결정된다.
그게 바로 산업혁명 이후의 국가 서열순서임.
가죽보다 쇠로 만드는 재화가 소비자에게 더 광범위하고 국가안보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쇳덩어리 다루는 실력은?
포스코가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제철기업으로 손꼽히지만, 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이 최고품질은 아니다.
포스코가 세계최초라고 자랑하는 파이넥스 공법은 최고의 품질이 아니라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위한 공법이다.
포스코는 중간품질, 범용제품을 가장 경쟁력있게 생산하는 기업일 뿐.
그렇다면 최고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정말 미친듯이 파고들어야 하는데....
요즘 포스코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아파트....'더 삽'
사실 박태준 본인이 부동산 문제로 인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런 것이 바로 타락의 징조다.
기업이 기술로 최고가 되기를 포기하는 순간 부동산과 공구리질에 빠지는 것.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마찬가지...
어느 정도 자리잡히면 그때부터 사장님이 기업경영보다 부동산 투자에 더 열성적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타락의 이유는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자본주의는 영원하다는 굳건한 믿음.
자본주의가 영원하다고 믿으면 기술개발보다 거품질로 가는 것이 맞다.
그 쪽이 훨씬 더 쏠쏠한 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자본주의가 영원하다고 믿으면 미국이 망해도 언제나 새로운 대체국가가 나온다고 믿는다.
박태준의 경우는 그것이 중국이었나 보다. 뭐 박태준 뿐이었겠냐만...
박태준이 돕지 않았다면 중국의 산업화는 훨씬 뒤쳐졌을 것.
이런 건 알아서 긴건가? 아님 보험이라고 해야 하나...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박태준 보험이 허당이었나 보다.
한국 영해로 넘어 들어온 중국 어선들의 불법과 막가파 저항...드디어 살인까지.
중국이 미국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면 중국을 박하게 대할 수 없다.
박태준이 그랬다.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길 바라면 중국의 패악질에도 강하게 나갈 수 없다.
지금 진보가 그렇다.
남한 진보세력은 자기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돌아봐야...
인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인가...
아님 반미 그 자체인가...
반미든, 친미든... 반중이든, 친중이든... 그것은 수단일 뿐이다.
반미에 눈이 멀어 진짜 목적을 상실하면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길 바라고 중국에 굽신거리게 돼.
그래서 그런지 진보시민단체는 제주해군기지 결사반대.
중국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왔음.
오히려 가스통 할배들이 요즘 중국대사관 앞에서 노익장 과시중.
그런데 일반 국민들 보기에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으려나...?
진보가 꼴통되는 것은 한 순간.
진짜 목적을 잊지 말아야....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7-29 02:55:17 정치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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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글거리는 조인스를 말이야.
특별히 진보 진영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점은 발견 못했구 박태준이 말했다는것은
즉 기자의 글질에 따르면 현재 우리 나라엔 중국통이 없다는거지.
확대해석하자문 친미를 강화하고 중국과 친해야한다는데 진짜 말장난 아니야?
어케하라는건지 원. 밥솥기자도 저 기사에서 중국에 친화적인 박태준을
용케도 진보와 엮어 보는군. ㅎㅎㅎ 갸우뚱이다.
그리고 진보 진영이 한반도 평화의 연장선상에서 북한을 아우르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게 박태준 태도와 같은건가?
강정마을등의 예를 볼때 그 군사 기지는 최적의 장소에서 최상의 효과를 낼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정권이야. 이명박 정권하에선 그 기지가 어케 쓰일지
확신 할 수가 없잖아. 친미 반미를 떠나 국익을 위해서 지혜롭게 행동 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과거 십년이 그리워지는 점이 바로 이거지.
미국에도 최소한의 할 말을 할 줄 알고 스스로 지키는 국방을 최고로 생각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줄타기를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강정해군기지가 미군이 아니라 국방을 위해 필요한거란 믿음과 확신을
진보 진영에 줄 수 있고 국민을 그렇게 설득해 낼 수 있는 사람.
음 미군에게 기지 사용료를 왕창 뜯어 낼 수 있는 사람 ^^
음 진보진영이 무조건 반미이고 국방에 소홀한단 생각은 위험하다.
하긴 대부분 국민들 생각은 민주노동당은 국방에 관심이 없거나
안보를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다. 세뇌 되었건 민주노동당의
태도나 혹은 홍보가 잘못 되었든 통합진보당은 반드시 이점을
국민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나 오히려 저 기사에서 박태준의 너무 아전인수적인 생각에 놀랐다.
그의 눈엔 박정희가 자신처럼 자신을 희생한 사람으로 보였나보다.
대체 박정희와 박태준이 희생한게 뭐냐구.
차분히 짚지 않고 저런 말에 또 고개 끄덕이는 잉간들이 너무 많다.
난 그럴때마다 되묻는다. 박정희와 박태준없이 우리 나라 국민들이
지금의 성장을 이루지 못할만큼 게으르고 무지한 국민들인가.
기사에서 박태준 말이 중국은 공산당 일당체제이기때문에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고 후계 구도와 국가 전략에 충실
할 수있다는 그런 말과 그 연장선상에서
박정희를 연상시켰다는점이 참 실소가 나오게 하는거란말야.
같은 시대 같은 사람을 가지고 이리 보는 시각이 다르니 말이야.
이미지나 이득의 차원이 아니라 팩트의 차원에서 놓고 보자면
박정희는 인간 말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말이지.
우리 나라 심리학자중에 박정희를 해부할 만한사람이 없나?
그의 인생 여정과 말과 행동은 정말 연구 할 만한 가치가 있을것 같지 않아?
출세욕에 불타는 시골 청년이자 흔들리는 인텔리겐차, 극도의 마초적
가부장 기질, 잔인성과 폭력, 술수와 가면적 위선, 그리고 결국은
천박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어. 시대적 상황이그를 몰았을까?
아니면 그의 타고난 기질이 그런 비극을 불렀을까?
한국 근현대사가 비틀린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박정희의 쿠데타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을까? 이승만이야 잽도 안되잖아. ㅎㅎ
아참 한가지 가끔 생각하는건데 말이지.
사람들은 특히 남자들은 무의식적인 대놓고든 박정희와 같은
박태준과 같은 그런 드라마틱하고 마초적인 캐릭터를 상당히
동경하고 동일시 한다는 점이다.
희생? ㅋㅋㅋ 당시 공장에서 하루 열다섯시간씩 일하던
우리 엄마 아빠에게 대놓고 저런 소릴 할 수 있을까?
그 과실은 자신들이 다 따먹고는 희생했단다.
적반하장이구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출하는 말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