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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법정교원 확보로 공교육을 살립시다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4-02-17 (월) 16:14 조회 : 2612 추천 : 5 비추천 : 2

기사원문링크 : http://main.eduhope.net/commune/view.php?board=eduhope-521&id=87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4-02-17 (월) 16:14 조회 : 2612 추천 : 5 비추천 : 2

[1/7] 밥솥

2014-02-17 (월) 16:15

사교육시장을 잠재우기위해 학교내 사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이야기는 웃기는 발상입니다. 양적으로 두배 3배의 교육을 받는다고 질적으로 변화하진 않습니다. 단순히 싼값에 강사를 모셔와 교육을 한다고 변하리라 생각합니까? 단위시간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선 반드시 교수의 질을 높이는 길밖엔 대안이 없습니다. 또한 교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수업시간과 비례한 준비과정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연구시간의 확충은 당연히 법정 정원이 올바르게 확보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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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은 전교조 애덜 주장인데 이딴 식이니깐 전교조가 더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임.
간만에 와봤는데... 여기도 비슷한 헛소리가 나오길래....ㅎ

교원수 늘리자는 주장은 맞는 거고 수업시수 줄이자는 주장은 틀린 것임.
수업시수를 줄이는 건 사교육에 유리하고 부자에게 유리하고 서민들에게 불리함.
이러니 전교조 주장도 결국 패션좌파들의 주장과 대소동이.

그리고 공교육의 질 자체보다는 사교육에 유리하고 공교육에 불리한 입시제도가 근본 문제임.
공교육이 사교육과 질적 경쟁을 하자는 것 자체가 무개념임.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도 공교육이 사교육을 질적으로 이길 수는 없음.
질떨어지는 사교육은 애시당초 무의미한 거고...고비용 고품질 사교육 자체를 별 의미없게 만들어야 함. 전두환 시절이 학력고사 시대가 비교적 그런 시대.
공교육의 목적은 한명의 천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빈부격차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기회의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사회가 통합된다는...
천재 하나가 수백만명 먹여살린다는 레토릭에 공감하면 걍 사교육 찬양으로 가야...ㅋ

교원수 확장은 교원들의 업무부담을 나눈다는 측면에서도 좋고...
경제학적으로 같은 재정을 기업/자본가에 지원하느니 노동자/소비자에 직접 이전하는 것이 소비부족 확대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면에서도 좋다는...

아무튼 공교육이 서민에게 불리하게 바뀌면 그것이 공교육이 망하는 것이니 수업시수 줄이자는 주장은 곧 공교육 망하게 하자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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