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 명장 허정무 감독이 인천 감독을 맡고 올시즌 치른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구 헤메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성남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는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정말이지 오늘도 비겼으면 허정무 감독 체면 무지 구길뻔 했다.
5경기에서 고작 3무 승점 3점으로 리그 14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위기의 감독 허정무를 구한 선수는 무명의 신인 박준태였다. 난 여기에 관심이 팍 쏠린다.. 나의 레이다 망에 걸리지 않은 신선한 선수라 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그런데 놀라운 동영상을 발견했다.. 2009년도 울산에 입단한 신인에 불과한 선수 였지만 팬들이 만든 동영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동영상을 보는 순간.. 또 한번 놀랐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색다른 형태의 드리블러였다.
상대 수비수를 앞두고 펼치는 기술은 현란했고 드리블 방향도 예측 불허였다. 반면 한국 처럼 대인 마크가 강한 수비 축구를 구사하는 현실에서 먹히긴 힘든 기술이 였지만.. 시도 자체는 신선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크게 실속은 없다.. 그러나.. 드리블을 좀 줄이고 결정적일때 저런 기술을 사용한다면 아주 유용한 무기다..
이렇게 좋은 선수를 허정무 감독에게 양도한 김호곤 감독은 과연 대인배다.. 허정무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아직 의문 부호지만.. 선수 발굴 능력은 탁월하다는것을 또한번 입증한다..
박준태가 궁금하신 봉팔러들은 아래 동영상 한번 보기 바란다..
http://www.mgoon.com/view.htm?id=224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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