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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쥬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 대단하다. 16강, 8강, 4강, 결승전을 모두 봤는데. 17세 답지 않게 매우 침착하더구만.. 결승전에서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서. 간단히 붕대 감고.. 이런거 보니 마음이 찡~~하더군... 그 이후 약간 불편한지. 놓치는 것이 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잘 하였지.. 비록 지기는 했어도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 그런데... 우리 언론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것 같네.. 뉴스에도 거의 단신 수준.. U-20 축구와 맞물려서 그런지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관심 종목으로 기사 거리가 몰리는 현상이야 자연스럽지만.. 그래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보는데... 다행인 것은 스포츠 채널에서 경기를 모두 방송 해줬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뿐이지.. 정현 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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