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쟈스틴 호킨스 Justin Hawkins가 동생과 주변 여럿을 주서모아 2000년 만든 글램롹 밴드, Darkness 데뷔앨범의 첫번째 싱글입니다. 신의 저주를 받아 마땅한 이 앨범은 영국에서 매우 불경스럽게도 4X플래티넘, 120만장을 팔아치웠습니다. 데이빗 보위가 정성스레 가꿔놓은 글램롹의 '고급스러운 키치'를.. 근 20년 시차를 두고 후에 나타난 쟈스틴 호킨스가 "온리 싼티 작렬 키치"로 따운그레이드 시켜부린 것이죠.
비됴 봐보세요. 저게.. 저게 어디 2000년대 삘이 나나요? 이미 10여년 전 에어로스미스 조차 Cryin'(92'), Crazy(93')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미소녀 딸을 등장시켜 신세대층을 노린 세련된 비쥬얼을 생산해냈는데 00년대 쟈스틴 호킨스의 헤어, 날궁댕이, 백색 나팔바지 빠숑은 신성모독에 가까운 컨셉 아니겠는지요.
쟈스틴 호킨스 같은 작자들은요, 목사님..
단순히 지구에 널려있는 무신(神)론자, 신(神)무관심론자, 신(神)경멸론자 수준이 아닙니다. 이들은 패직이도 시원찮을 신(神)우스개론자들입니다. "웃음" "농담" 같은 악마의 소재가 인간에게 전파되기 전에는 "지식" "근엄".. "아조 가끔은 협박"으로 그들을 관리하기가 매우 쉬웠습니다만, 이젠 다 틀려버린 거이죠.
그리스 자연주의 철학을 물리치며 지구를 정복했던 중세신학을 이시대 발칙한 '양아'들은 "암흑시대"라 부르지만 조 목사님과 저는 동의하지 않지요. 목사님이 졸래 빨리 수거하지 않았다면, 목사님의 불꽃같은 사랑을 다룬 저서 "파리의 나비부인"과 "합리적 이성 위에 세워진 신학의 승리"로 결말 짓는 괘씸한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란에 나란히 놓이지 않았겠습니까? 상상만으로도 고약합니데이. 니도 소름이 쭉 끼치죠? 푸드드!~
허나...
2. 성스러운 어린 양
불의의 시대에서는 따지고 화낼수록 우리만 추해지는 법이죠. 아직도 이 땅에는 "신을 만나고/ 만지고/ 느끼고/ 생성"해내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일을 도모하며.. 우리는 이들이 뿌려논 간증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믄서? 이 고약한 시대를 버텨나가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래서 이어지는 간증의 노래는...땨댠~~~ "Hot Leg 화끈한 좆"이 부릅니돠. "I've Met Jesus 예수를 보아써욥"
Worked hard at school / Did all the right things/ Got a job, got a car, got a girl/Went and got the girl a ring/
Go to your church and sing your happy hymns/ And you think your little Jesus that you're just like him/
(다같이) I've met Jesus/ I've met Jesus/ I've met Jesus/ And he's nothing like you kyou~kyou~~/
I know you think you're right/ But you've got it all wrong/ And you're fighting the good good fight/ But you're not that strong/ You're a bigot, you're a bore with a fundamental flaw/ Jesus doesn't love you just for keeping all the laws/
(목사님 다가치~) I've met Jesus(X3) And he's nothing like you, nothing like you 꺄~우
Fun is fornication/ Everything's a sin/ If Jesus was a bouncer/ He'd never let you in/ You're a Judas, you're a jury/ You get drunk on your own fury/If I thrill you it will kill you/but you'll never get to heaven/Cos you'd die of shock again/
(목사님 더크게~) 으아~ 멧 지쟈ㅆ(X3) /He's nothing like you There's no resemblance whatsoever/ he's nothing like you Ahhhhhh~~~~
(2보 04 :02)
목사님!
두번째 "I've met Jesus"를 부른 "화끈한 좆" 출신 "어린 양"과 첫번째 노래를 부른 "Darkness" 쟈스틴 호킨스가 알고보니 동일인물이라네요.ㅠ
Darkness 로 5년동안 앨범 두 장을 내구 알콜/뽕 문제로 밴드에서 쫓겨나 새로 맨든 밴드가 "Hot Leg 화끈한 좆"이라는 첩보를 방금 입수하고 말았네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