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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미국 댄스곡 하나 [원문보기]

 
 
[1/10]   박봉추 2019-06-08 (토) 09:48
소싯적, 1991년 회사 사장 만나러 온
이광조를 보고 놀랬지만 그려려니,

5번째 비틀즈 멤버라는
브라이언 앱스타인 성정체성 땜에
컴플렉스에 시달리는 만화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팔할이 헌사를 보낸
위 실베스터 제임스 주니어 사진은
성정체성을 한껏 뽐낸 거라 그런지
무척 낯설다.

글고
노동현장 퇴근 후 나이트 출석 또한 낯설다.

낯선 기념으로 하나 먹어랏!
 
 
[2/10]   팔할이바람 2019-06-08 (토) 23:09
젊기도 했지만,
앞이 안보이던 시절이라
이리저리 부딪히며 살았던듯.


....마 다 추억이지.
 
 
[3/10]   박봉추 2019-06-08 (토) 23:21
1. 증말, 실베스터 제임스 주니어 야하다!

2. 으대생에 노동건설, 나이트클럽 종횡
닛퐁 중국어를 취미로 하는 팔할도
앞이 안보이던 시절이 있었다능?

3. 팔할의 고백은
이건 우리 날고등어 큰놈에게 알려줘야겠다.
 
 
[4/10]   길벗 2019-06-10 (월) 18:50
2. 으대생에 노동건설, 나이트클럽 종횡
닛퐁 중국어를 취미로 하는 팔할도
앞이 안보이던 시절이 있었다능?  ..............................................2


콩심은데콩난다카던데...
 
 
[5/10]   박봉추 2019-06-10 (월) 21:59
길벗/

팥으로 크라는 희망이
애시당초 불가하단 말이쥐!

뼈가 아프군.
 
 
[6/10]   길벗 2019-06-11 (화) 14:55
봉추/

괜한 말을 한 것 같아 주절주절 변명을 늘어놓자면...

나의 유전자를 받았다고 해서(봉추콩이라고 해서)
나와 같은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고 믿는다.(봉추콩은 절대 안나온다.)

비스무리 할수도 있지만, 다른 콩이 나온다.
저마다 다른 유전자를
저마다 다른 고유한 것을 가지고 태어난 다른 개체

나의 부모도 이런저런 본보기가 될만한 사례를 내게 많이 물어다 주었지만
나는 그것과 상관없이 이만큼에 와 있다.
다른 노빠들 역시 그럴 것이다.

교육(부모의 본보기), 환경 등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 본다.
나머지 90%는 타고난다.
유전자로 보든, 전생의 업보로 보든, 신의 선물로 보든 각자 판단하자.


세상에 둘도 없는 '너의 편'임을 알려주는 것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것.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것이 이 2가지밖에 없다.
고 생각한다.

타고나기를 콩으로 타고 난 이는 콩으로
팥으로 태어난 이는 팥으로 살 것이다.

좋은 콩이 되기를 바라기보다는
행복한 콩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가 아닐까?
 
앞이 보이지 않는 그런 시기를 겪는 것
아무나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시기가 없는 것보다 낫다고 본다.

그런 시기가 가까운 사람에게 온다면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한 것 아닐까?


나중에 후회하게 될 지도 모르는 말을 길게도 썼네.

 

 
 
[7/10]   길벗 2019-06-11 (화) 15:24
동지들도

나도

저짝보다는 바르게 살아왔고

저짝보다는 바른 것을 바르다고 보고

바르지 않을 것을 바르지 않다고 말하며 살아 왔으니

다음 콩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걱정이나 하자.
 
 
[8/10]   팔할이바람 2019-06-11 (화) 16:13
길벗영감도 참..말랑말랑한 케릭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0]   팔할이바람 2019-06-11 (화) 16:17
나의 딸 오리는 이몸과는 아조 딴판이여
"저게 어디서 나왔나......."카는 생각이 맨날 들 정도니께...ㅡ..ㅡ:.
ㅋㅋㅋㅋ

p.s.
노무현 대통령님 묘지주변에
딸 오리이름을 새긴 벽돌이 있는데
그거 보기위해서라도 한국을 꼭 방문해야 하긴 하는듸...


 
 
[10/10]   길벗 2019-06-11 (화) 20:20
'팔할이바람'이라고 적힌 벽돌과 나란히 있겠지.
 오리 이름이.

 어느 날,
 그냥 갔다가 스-윽- 봤을 때
 얼마나 쁘르르 하겠어.
 고사리와 손잡은 오리가.

 좀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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